창업자를 위한 세금 바이블
이수미.박병호.김세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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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를 위한 세금 바이블




세법은 어렵다. 가끔 나는 남원세무서에 간다. 서류를 받아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세무서에 전화에 세세하게 묻곤 한다.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직원님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


조금이라도 알려고 노력하는 게 참 필요하겠다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전체를 다 알아 먹을 수는 없어도 조금씩 알아 '먹'을 준비를 해야겠다. 


이 책은 사업주를 위한 세금, 양도소득세, 상속제, 증여세 등을 설명해 놓았다. 세금과 절세를 배울 시간. 


LG경영연구원 리포트에는 한 사람이 일생 총 12억 7,000만 원의 세금을 낸다고 한다. 다년간 저자들은 사업주들의 다양한 고충을 듣고 경험하였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한다. 


세금에 대해 공부해야만 절세도 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는 사업자가 창출한 부가가치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재화를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면 납부한다. 하지만 기초생활필수품, 의료나 교육 관련 용역 등 일부 항목은 면제된다. 


부가가치세 외에 개별소비세와 개별소비세에 따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도 있다. 

부가가치세는 사업자가 창출한 부가가치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재화를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면 납부한다. 하지만 기초생활필수품, 의료나 교육 관련 용역 등 일부 항목은 면제된다. 


부가가치세 외에 개별소비세와 개별소비세에 따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도 있다. 


적절한 절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는 현재 사업 매출과 매입을 파악하고 자산과 부채 구성 비율을 파악하고, 근로자 고용 상황을 알아야 한다. 


매출액이 증가할 것을 예상한다면 반드시 담당 세무사와 상담해서 사전에 절세 방안을 계획해야 한다. 개인인지, 법인인지, 일반인지, 간이인지, 명의 대여의 경우에, 창업중소기업 세액 감면 등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다. ​


종합소득세는 개인이 일정 기간 얻은 소득에 대해 납부한다. 소득세법에서 열거하는 모든 과세대상 소득을 합산한다.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덕, 기타 소득이 종합과세대상이고 퇴직소득과 양도소득은 분류과세대상이어서 각각 별도 과세한다. 

매년 5월 지난해 종합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신고, 납부한다. 




확정신고 자진납부세액, 중간예납세액, 토지 등 매매차익예정신고 자진납부세액이 각 1천만 원을 초가하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


세금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그러다가 매해 초가 되거나 5월쯤 되면 소득을 신고해야 한다는 소식이 온다. 그제서야 이걸 어떻게 하지 생각한다. 세무서에 전화에 이것저것 묻는다. 신고할 게 없으면 신고할 게 없다고 신고해야 한다.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인다고 한다. 세금에 대해, 절세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종합소득세, 세액감면 등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는 지나치게 오래 살 우려가 있으므로 스타트업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창업중소기업은 세액 감면 혜택도 다양할 것이다. 감면대상업종인지도 모르고 일을 시작할 수도 있다. 개인사업자인지 법인인지 시작할 때 많은 공부를 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세금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사업 유지와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이 세상이 운용되는 매우 커다란 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기에 요긴한 세법에 관한 책이었다. 


이 서평은 지식과감성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창업자를위한세금바이블 #이수미 #박병호 #김세영 #지식과감성 #블루노트책방



다음 나열된 사업을 하는 경우에 부가가치세 이외에 개별소비세와 개별소비세에 따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도 납부하여야 한다. 15쪽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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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를 위한 세금 바이블
이수미.박병호.김세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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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은 어렵다. 가끔 나도 세무서에 간다. 서류를 받아 읽어 보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조금이라도 알려고 노력하는 게 참 필요하겠다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전체를 다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늘 가지고 다니면서 참고하기에 더 없이 좋다. 이 책은 사업주를 위한 것이지만 우리에게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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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별의 시간 - 엄마랑 너는 가봤니? 딸이랑 나는 가봤다!
김미순.성예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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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이 함께 산티아고 별의 시간으로




"산티아고 순례는 나에게 별처럼 빛났고, 별처럼 이뻤고,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과 축제의 시간이었다."


산티아고 800킬로미터를 걸었다. 산티아고 순례는 저자에게 '별의 순간'이었다. 


60세를 바라보고, 직장 생활 은퇴를 고민할 즈음 '딸과 함께 산티아고를 걷고 싶다'는 간절한 기도를 했다. 딸 예현이는 라섹 수술 한달 후, 의사의 만류에도 함께 엄마와 순례했다. 




"산티아고 순례에서 만난 이글거리는 태양, 끝없는 밀밭, 드넓은 해바라기 물결, 그림 같은 산, 들판, 원시림의 나무, 파란 하늘, 하얀 구름 사이 성당의 종탑들을 떠올린다. 새벽을 걸었고, 고요와 텅 빈 자유를 배웠고 자신을 찬찬히 바라보며 나에게 뜨거운 사랑을 보내는 법을 배웠다. 

엄마의 버킷리스트 달성, 60세인 엄마를 혼자 보내드리는 것이 걱정되어 얼떨결에 따라갔다. 친구의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에 용기를 냈다. 

"예현아, 세상엔 다양한 유형의 사람과 더 다양한 순례 도전 이유가 있겠지만 네가 직접 경험한 너만의 순례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이 여행을 통해 '실패할 수 있는 용기',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다'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남은 날들을 깊고 단단한 걸음으로 헤쳐나가겠다."





저자의 버킷리스트 1위였던 산티아고 순례를 위해 파리행 비행기를 타러 새벽 3시 동대구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한다. 딸 예현님을 대장으로 베로니카 님과 세 사람의 산티아고 순례기이다. 


독자로서 이 책은 사진이 곳곳에 배치되어 함께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걷고 쉬고 기도하고 먹고 자고 사랑하는 과정들을 따라 걸었다. 파리에서 첫날 밤을 보내고 아들이 제안했던 프랑스 남부 비아리츠 해변으로 이동해 순례 전 '숨고르기 휴식'할 때의 자유로움이 좋았다. 순례의 시작점인 생장 피에드포르에 도착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는 첫 11시간의 고행과 배고픔과 느낌들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이국의 공간을 800킬로를 걸으면서 만날 수많은 풍경들과 같은 순례자들,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걷다 보면 처음에는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걷겠지만 어느새 자신 안으로 들어갈 때도 있을 것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자신들과는 달리 물 한 병도 없이 걷는 순례자를 만나기도 했다. 같은 길을 걸으면서 어느 새 가족처럼 느껴지는 순례자도 만난다.  완주하면서 곳곳에서 도장을 꾸욱 찍고, 순례자 여권을 발급 받고 새벽에 일어나 헤드 랜턴을 켜고 장엄한 피레네 산맥을 걸어가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동키 서비스를 배웠다. 배낭이 너무 무거운 상태로 걷기란 힘들기 때문에 미리 무거운 짐들을 동키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라섹 수술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예현님은 20대다. 엄마는 산티아고 순례를 위해 몇 달 간 걸으면서 몸을 만들었지만 예현님은 준비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엄마보다 더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매일매일 스페인 산하의 변화와 감동과 기쁨이 충만했던 순례길을 걷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심리적 변화를 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로 느껴진다. 

800킬로를 드디어 다 걸었을 때, 다른 순례자들이 탄성을 지를 때에도 그다지 특별한 감흥이 없었다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순례, 우리의 삶이 곧 하루하루가 순례길이 아닐까. 우리는 지구별 여행자니까. 




이 리뷰는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산티아고별의시간 #김미순 #성예현 #지식과감성 #에세이 #여행에세이 #블루노트책방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의 감격스러움에 가슴이 쿵쾅거리며 벅차오른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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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별의 시간 - 엄마랑 너는 가봤니? 딸이랑 나는 가봤다!
김미순.성예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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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는 나에게 별처럼 빛났고 별처럼 예뻤고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과 축제의 시간이었다. 저자는 60세에 20대 딸과 함께 산티아고 800킬로미터 순례자가 되었다. 800킬로를 함께 걸으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함께 보고 느끼고 부대꼈을까. 순례 이전과 이후의 삶은 세계가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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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0년째 - 휴일 없이 26만 2800시간 동안 영업 중
니시나 요시노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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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0년째/ 니시나 요시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생각의 변화까지 훤히 보인다."

편의점은 일본 사회의 축소판이다.




니시나 요시노는 1960년대에 태어났다.

1990년대 중반 남편과 편의점 점주가 되었다.

이후 30년 편의점을 경영했다. 

내성적인 성격이었고 사람 만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자유로워졌다. 




옮긴이는 김미형님이고 전문번역가이다. 일본 주오대학에서 석사/박사이고 옮긴 책 다수 있다. 


마지막 휴일 2020년 8월, 이후로 휴일 없이 오늘로 1057일째. 잠시 여유가 서점 30분에 휴일을 만끽하는 기분이다. 편의점 업계 1등인 S사 매장이 들어섰어도 자전거를 타고 더 먼 곳인 이곳으로 올 만큼 단골들이 있어 눈물 날 만큼 고맙다. 




​30대 중반에 시작, 벌써 30년 째. 

힘들었던 일을 열거하려면 끝이 없지만 30년이라는 세월이 저자를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이제는 편의점 일을 이해하고 즐기며 수완 좋게 처리할 줄 안다.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고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며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여유로워졌다. 


​편의점의 30년 변화는 시대의 움직임과 사회의 움직임, 사람들의 사고방식, 생각의 변화까지 다 보이는 일본 사회의 축소판이다. 편의점이라는 장소, 다양한 인간 군상, 사회의 변화와 발전, 저자의 희로애락을 통한 성장까지 일목요연하다. 


1장은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2장은 남편의 꿈을 시작으로 편의점 개업, 개업한 뒤 벌써 10년, 다양한 무용담에 대해 들려준다. 

3장은 손님들의 다양한 군상들의 이야기를, 4장은 일본 사회의 축소판으로서의 편의점에 대해 들여다 본다. 




나는 편의점을 잘 활용하지 않는다. 요즘은 거의 온라인으로 구매하기도 하고. 그러다 며칠 전 편의점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생겼다. 편의점은 이제는 동네마다 구석구석 배치되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400미터 내장산 자락에서 5분 간만 내려가도 CU 편의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CU도 일본에 본점을 두고 있다고 알고 있다. 편의점 문화가 들어온 뒤 구멍가게들이 사라졌다. 대형마트에 대적하기 위해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구멍가게들이 살아남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편의점은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이다. 하지만 무언가가 필요할 때 참으로 요긴한 곳이기도 하다. 


내 아이도 군대에서 제대한 뒤 3년 동안 편의점에서 주말 알바를 했다. 그래서 편의점 시스템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저자도 말한다. 


​"의식주의 '식'은 사치하려는 마음만 먹지 않는다면 폐기 식품으로 다 때울 수 있다. 샐러드, 고기 요리, 생선 요리, 반찬, 과일, 그리고 디저트까지 매 끼니가 풀코스다." 




​코로나 이후로 알바생들을 구하기 힘들어 두 부부가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전기요금은 끝없이 오르고만 있다. 그래서 저자는 대출금을 갚기 시작해 살림에 별로 여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번은 아들과 가족 여행을 다녔고 학원도 보냈던 시간이 좋았던 때임을 이야기한다. 


지금은 24시간 365일 가게에 묶여 살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불평은 하더라도 이 일을 계속해온 남편과 자신에게 감사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땅도 없고 건물이 없어서 대출을 많이 받고 시작했다. 대출을 다 갚을 무렵이 되면 재계약을 하곤 했다. 이제 10년이 지나 다시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고민 중이다. 


이 책은 30년 동안 쌓인 한 때문에 푸념만 늘어놓아 용서해달라는 저자가 있다. 하지만 말한다. 싫은 감정만 있었다면 30년을 오랜 시간 일하며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거라고. 


한 장소에서 30년을 지지고 볶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한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을 방문했을 것이고 친절한 사람들, 고통을 주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편의점 본사와 밀고 당기면서, 알바생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남편과 부대끼면서 얼마나 많은 희로애락을 경험하였을까. 저자는 글을 쓰고 싶어 했던 엄마 대신에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고 말한다. 


편의점 안에 사는 사람을 만났다. 


"초반 몇 개월은 손님에게서 "크로켓 1개, 패미치킨 2개, 마일드세븐, 그리고 이 빵은 데우고~"라는 말을 들으면 "안 돼. 잠깐만요! 세 개 이상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하고 마음속으로 새파랗게 질려버렸던 내가 반년 후에는 1시간에 50명 이상의 손님을 상대하면서 다양한 요구를 아무런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틀림없이 젊었을 때보다 뇌세포가 훨씬 활성화되었을 것이다." 100쪽 문장이다


이 서평은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님을 통하여 엘리출판사의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편의점30년째 #니시나요시노 #에세이 #엘리출판사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 #인디캣책곳간 #블루노트책방 

나가노 군이 청소를 마치고 돌아오는 오전 6시 40분쯤이면 계산대를 둘이서 맡아야 할 만큼 분주해진다.

49쪽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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