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뒤집어 경력으로 만든 엄마들의 이야기 - 중년의 여자. 그녀들의 반전 인생. 무엇이 달라졌나?
여지혜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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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에 대처하는 방법은 역경을 변화시키거나 역경에 맞설 수 있도록 자신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글쟁이도 아니고 글쓰면서 살아온 것도 아니지만 이들의 역동적인 역경에 맞선 이야기들은 충분한 설득력과 감동을 준다. 새로운 나를 당당하게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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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뒤집어 경력으로 만든 엄마들의 이야기 - 중년의 여자. 그녀들의 반전 인생. 무엇이 달라졌나?
여지혜 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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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에 대처하는 방법은 역경을 변화시키거나 역경에 맞설 수 있게 자신을 변화시키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글쟁이도 아니고 늘 글을 쓰면서 살아오지도 않았지만 자신들의 역동적인 삶을 글로 훌륭하게 변화시켜 놓았다. 읽는 이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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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청소년 심리학 - 사춘기에서 성인 이행기의 청소년들을 심리학으로 바라보다
고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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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서 성인이행기의 청소년을 위한 0924청소년심리학




청소년 기본법에서 청소년은 9세 이상에서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하한선이 9세인 것은 이 나이부터 스스로 규율에 따르거나 수련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한선이 24세 인 것은 학교를 졸업한 한 명의 성인으로서 사회에 나가는 시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빠르게 바뀌는 사회가 되었다. 불안 장애와 우울증을 호소하는 아동, 청소년이 늘어난다.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가정, 직장, 사회생활 등의 생활영역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기의 정서 조절 어려움으로 인한 우울과 불안은 학교 생활 부적응, 일상 생활 부적응, 일탈적 행동, 자살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청소년은 차세대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며 인적 자원이다. 건강한 청소년기를 지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

저자 고 건은 심리상담사이며 심리학 작가이다. 

유카리스 심리상담센터 운영 중이다. ​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칼 융의 분석심리학을 비롯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을 소개한다. 피아제, 콜버그, 에릭슨, 마르샤, 설리반, 스키너, 반두라 등의 이론들이 소개된다. 


반두라의 사화학습이론을 잠깐 함께 나눠본다. 


반두라는 전통적 학습 이론에서 경시했던, 감정, 이미지, 기대 등 실제 관찰하기 힘든 인지 과정을 인정했고 관찰학습observational learning에서도 학습이 이루어짐을 주장했다. 


그는 행동, 인지, 환경 요인의 세 요인 상호결정론의 입장을 취했다. 사람들은 단순한 환경에서는 반응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자신의 환경을 일으키고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행동한다는 입장이다. 행동, 인지, 환경의 세 요인의 상호 작용이 우리를 행동으로 옮기게 한다. 




[보보 인형 실험]

반두라는 아이들에게 보보라는 이름의 인형을 주고 놀게 했다. 

그리고 성인이 이 인형을 가지고 폭력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관찰하게 했다. 

이후 평화롭게 놀던 아이들은 관찰 이후 보보인형을 거칠게 대하는 태도로 바뀌었다. 


모델(사람, 영화, 인쇄물, 게임 등)의 행동을 관찰해 그 행동을 모방한다. 

이를 모델링이라 한다. 


청소년들은 성인이 가르친 대로 행하기보다 성인들이 행동한 대로 행동한다. 반두라는 매일의 삶 속에서 사회적 자극을 받은 결과로 나타나는 연속적인 과정이 바로 청소년기라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인다. 인간은 가족, 사회, 또래들로부터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한다. 여기에서 자신이 특별하게 여기는 모델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고 이들에게 어떠한 행동을 기대하느냐에 따라 성격과 성향이 달라질 수 있다. 동기만 주어진다면 주변 환경, 주변 사람 등에 따라 행동과 성격이 변화할 수 있다. 


저자는 다양한 불안 장애를 설명한다. 우울 장애의 종류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저자가 지향하는 바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묻는데 있다. 


무엇과 어떻게 보다 중요한 것은 '왜'라는 질문이다. 청소년의 불안과 근거 없는 우울 등은 지금까지 '왜'라는 질문이 부재했기 때문이다,라는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자각했음을 의미하니까. 


질문 없는 삶은 답을 찾을 수고로움이 부재하고 결핍되어 있음을 깨닫은 순간, 우리는 근거없는 불안과 우울로부터 한 걸음 더 멀어질 수 있지 않을까. 


이 나라 청소년을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게 만들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5분 휴식, 긍정적인 후회, 결핍은 꿈의 도구, 고독감은 성장의 기회 등의 장을 열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열등감, 결핍을 들여다보기를 저자는 바란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줄 알아야 해." 218쪽 


늘 후회의 자리에 서서 절망감, 나에 대한 무가치함, 자기 비하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었던 과거의 나에게 용서를 구하고, 과거로부터 자유한 나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과 공부, 바꿀 수 없는 과거의 나가 아니라 발전 가능성으로 풍성한 자유로운 나를 만나는 일, 청소년기라는 불안한 시절을 넘어 자유로운 현재의 나를 만나는 일, 저자가 지시한 방향일 것이다. ​


이 서평은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0924청소년심리학 #고건 #지식과감성 #블루노트책방 

니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줄 알아야 해.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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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청소년 심리학 - 사춘기에서 성인 이행기의 청소년들을 심리학으로 바라보다
고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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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바뀌는 시대가 되었다. 불안 장애와 우울증을 호소하는 아동, 청소년이 늘어난다.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가정, 직장, 사회생활등 생활영역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청소년은 차세대 우리나라 주인공들이다. 건강한 청소년기를 위해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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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단어
홍성미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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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단어 속에 앞뒤 다른 그녀들이 숨겨 놓은 삶에 관한 이야기들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멋진 표현을 썼다. 우리가 하루 종일 사용하는 말들이 곧 우리들을 규정한다. 이 책은 홍성미, 류수진, 이경아, 김혜원 님 등 4명의 저자들에 의해 쓰여진 책이다. 40년의 지구별 여행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 왔는지 따라가는 재미가 좋았다.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 삶 자체가 책인데 이를 활자로 변환시키는 재주가 있다면 그(녀)를 우리는 작가라 부른다. 치열하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치열하게 살아갈 그녀들을 읽는 시간, 즐거웠다. 

류수진님은 나이 서른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특히 첫째 딸에게 엄마가 되는 훈련을 호되게 받았다. 딸이 4살이 되었을 때 포크댄스 강의 섭외가 들어왔다. 모든 동작을 단시간에 암기해야 하고, 몸에 익혀 설명까지 해야 했다. 딸이 선뜻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 두 살짜리 아들을 아기띠에 매고 춤 연습을 했다. 


'이 나이 먹고 내가 이 짓을 해야 하나.'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니 그땐 아주 젊고 생생했음을 깨닫는다. 


이제 마흔,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걸어온 길 모두 스스로 선택한 삶이엇기 때문이고 그 흔적이 너무도 소중하니까. 두 번째 스무 살, 멋지게 살아볼 요량이다. 




홍수진님은 살아보니 비로소 깨닫게 된 것들이 있다. 밝은 성격에 가만히 있어도 눈에 띄는 외모와 패션으로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한 상처와 고통으로 점점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생각하면서 타자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착한 여자 콤플렉스'로 살았다. 26세에 결혼하고 이민을 염두에 두었으나 불발되어 시부모님과 신혼생활을 했다. 서른이 되던 봄, 사업자를 내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이제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마. 죽는 날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덜 미안하려면.' 


쥐뿔도 없었지만 해결 가능한 것들부터 하나씩 도장 깨기를 시전했고 부족한 경력을 부지런히 쌓았다. 


망설이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조금 더 과감하게 인생을 설계해도 좋습니다.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이겨내세요. 


마침내 내가 맞다는 것을 결과로 중명해 보이면 됩니다. 


이경아님은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다. 


'이 나이에 할 수 있을까?'




생각만 하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포기한 사람들도 있고,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해 되돌아 오기도 한다.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살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만들어 그 시간으로 가득 채워진 삶을 보내고 싶다. 


사람은 그 자체로 충분하다. 결국 나이는 꾸준히 잘 먹고 있으니 해마다 내가 몇 살 인지 곱씹을 시간에 좀 더 자유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나를 만나겠다.' 그래서 그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왔다.


김혜원님은 어려서 운동 신경이 빼어나게 좋았다.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고 삼십 살이 되면 모든 걸 이뤘을 줄 알았다. 막상 스물아홉이 되니 생각과는 다른 현실투성이였다. 미완성만 가득했다. 그러나 지금은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기기 시작했다. 


그들이 정한 9단어는 

1. 나이

2. 무식

3. 터닝포인트

4. 인연

5. 센 척

6. 첫 경험

7. 고백

8. 좋아하는 것

9. 인생명언 등 9개의 키워드로 살아온 삶과 사유를 풀어낸다. 경쾌하다. 


책 속 문장을 찾았다.


'부끄러움'이란 자랑스럽지 못하여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운 것인지 모르고 무례하게 행동하여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ㅡ63쪽 


무식(無識)이란 배우지 않은 데도 보고 듣지 못하여 아는 것이 없음을 뜻한다. 배우지 못해서 아는 것도 없지만, 많이 배운 사람이어도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다. 

67쪽


무지(無知)란 원래부터 아는 것이 없음을 뜻한다. 그런데 스스로에게만 지나치게 매몰될 경우 역설적이게도 오히려 더 상처받기 쉽고, 외로워지기 쉽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귀 기울이며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무식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ㅡ67쪽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되어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기를 저자들을 바란다. "안 해 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 보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더 남는 장사이기 때문에."

나이 때문에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삶을 기준으로 바라보면 지금, 여기가 가장 어리고 젊고 패기만만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날마다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도전을 하면서 부단히 깨어지고 부서지지만 점점 근육이 튼튼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맷집 좋은 지구별 여행자가 되어야겠다. 언젠가는 온전히 쓰임 받는 순간이 올 것을 믿는다. 기회는 준비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내 안에 잠자고 있는 거인들을 깨워보지도 못하고 걱정과 불안 속에서 평생을 낭비하지 말자. 실패는 없다, 한 번의 경험이 있을 뿐.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지구별 여행자들을 위하여. 


이 리뷰는 도서인플루언서 인디캣님을 통해 모모북스의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홉단어 #모모북스 #홍성미 #이경아 #류수진 #김혜원 #인디캣책곳간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 #블루노트책방 


20대에 결혼과 육아를 계획하는 동생들은 잘 들어봐!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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