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 가족심리학자 엄마가 열어준 마음 성장의 힘
이레지나(이남옥)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2월
평점 :
아이에게 주는 감정유산
<이남옥 지음/ 라이프앤페이지>

부모가 되고나니 책임감도 어깨도 무거워 진다는 말이 새삼 어떤건지 느껴진다.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 분명 내 소유가 아닌데 내 마음처럼 안되면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되는 날이 많아 진거 같다.
내 아이들에게 추후 유산을 물려준다면.. 하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제목을 보니 뭔가 훅 하고 얻어맞은 기분이다. 유산이라고 해서 꼭 물질적인게 아닌데 말이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겉모습 보다 내면적인 모습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 하고 이 책장을 열어보았다.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이 책의 저자는 책 겉표지에도 나와있듯이 수십년동안 가족상담치료를 진행해 온 이남옥 교수이다. 그만큼의 커리어가 있다면 이 책을 볼 이유는 그거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거 같다.
아이에게 주는 감정유산 책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주었던 존중과 공감, 좌절과 실패를 대처하는 법, 감정을 다루는 법, 나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기등 아이뿐만 아니라 나 자신 그리고 더 나아가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될 법한 것들을 실었다.
내 아이에게 늘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해야지 마음을 먹지만 이내 돌아서면 그러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은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육아서를 수없이 읽고 필사하며 나름 배우고 뉘우치지만 실생활에서는 마냥 소리지르는 엄마일때가 많다. 이남옥 교수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들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결국 그렇게 행동하는 아이로 자란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각성하고 남탓을 하거나 혹은 배우자의 험담을 아이앞에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그리고 독일로 떠나는 저자에게 아버지가 서예를 해서 주신 글이 있는데 여기에 옮겨보자면 아래와 같다.
고심중 상득열심지취
득의시 편생실의지비
'고심하는 중에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을 얻게 되고, 일이 뜻대로 되고 있을 때 문득 실의의 슬픔이 생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인생은 내 마음처럼 되는게 아니라는 걸 그러니 내 아이에게도 네가 선택한 일이 가장 좋은 길이라는걸 저자처럼 알려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책 장을 덮으면서 내 감정에대해 다시 돌이켜보고 나의 부정적인 행동이나 말들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이 되지는 않았는지 그로인해 내 아이들도 그렇게 자라고 있는건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긍정, 존중, 그리고 공감하는 엄마로 변화 될 그 날을 바라며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