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0대에 접어드니 예전과는 다르게 아이를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아이도 예전처럼 순순히 엄마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 같고 엄마도 달라져야할 것 같은데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초등학교 때에는 비교적 잘 따라주었던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스스로의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부모의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아이의 실행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우리 아이들 중에는 행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시간관리나 정리, 체계화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는 지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 지능을 활용하는 실행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아이의 실행능력이 또래보다 부족하게 생각된다면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를 이끌어 나가도록 도와주어야 아이의 실행능력이 발달하고 조절력과 독립심이 길러진다고 합니다.사춘기 이전에 전두엽에서 폭발적인 두뇌성장이 일어나나는데 이 시기에 전두엽을 사용하지 않으면 전두엽은 그 기능을 소실한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도 빨라지고 있고 산만하거나 감정 조절을 힘들어하는 아이, 지속적 주의력이 약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걱정하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네요.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시기에 아이의 정서와 조절력 집중력 등에 대해 걱정되고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실행능력을 점검해 볼 수 있고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아이가 10대를 앞두고 있거나 사춘기 전후의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께 추천드립니다.페이퍼앤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