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수준의 인지능력이 있다면 대부분 읽기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읽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이 책은 그동안 알고 있던 읽기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준다.읽기는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기술로 아이들이 책에 둘러쌓여 자라도 문해력은 저절로 가능해지지 않으며 보통의 어린이는 많은 지도를 받아야 읽기를 천천히 겨우 배울 수 있다고 한다.이 책에서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읽기에 대한 이야기 외에 난독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과 서번트, 실독증, 공감각자, 편집증적 읽기, 텍스트 환각 등 신경다양적 독자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읽기 방법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고 저마다 다른 읽기 방법과 취향이 있다고 한다.<읽지 못하는 사람들>은 읽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읽기와 관련된 새롭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다루고 있다.그동안 읽기를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해왔었는데 누군가에게는 힘든 일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과 함께읽기가 지닌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에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다.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