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밥 | 최귀염 지음오래 전 뜨개질을 했었는데 다시 취미로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에 새 뜨개실을 구입하면서 책을 읽어보고 있어요.코바늘과 대바늘 중에 고민하다가 대바늘 뜨개의 편하고 포근한 느낌이 좋아서 대바늘 뜨개를 먼저 시작해보고 있어요.이 책은 숲닛츠의 인기 니트와 활용도가 높은 소품 도안 25가지를 담고 있는 책으로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무난하면서도 질리지 디자인의 도안과 함께 뜨개를 방법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이 책의 뜨개 방식은 모던 니팅이라고 하는데 엄격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간편하고 쉬운 현대 뜨개 스타일이라고 하네요.예전에 뜨개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뜨개가 어렵기도 하고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서서히 그만두게 되었는데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예쁜 니트들을 뜰 수 있는 도안들이 많고 복잡한 바느질 과정 없이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게 쓰여져 있어요.막상 오랜만에 다시 뜨개질을 시작하려니 처음 시작하는 것 처럼 느껴졌었는데 뜨개에 대한 배경 지식부터 필요한 도구, 게이지 알아보기, 도안 읽는 법, 기초 방법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초보자들도 뜨개를 배울 수 있게 쓰여진 책입니다.모던하면서 무난한 디자인의 가디건, 스웨터 등의 니트를 원하는 사이즈로 뜨개할 수 있고 스카프, 터들넥 워머, 모자, 가방, 양말, 룸 슈즈 등의 소품들도 함께 뜨개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평소에 가디건과 같은 니트를 좋아하고 즐겨입는 편인데 원하는 니트를 직접 떠보면서 만드는 재미와 입는 즐거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뜨개책 입니다.책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