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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 와요!



    첫눈 와요!


   온 세상 열어젖힌 유리창 속에

   물들인 군복과 동성로 낱담배와

   당신이 그리웠던 주막집이 갇힌다(79쪽)

꿈꾸는 거기, 먼 곳에 이르도록 다정하기를...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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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남쪽 2021-11-29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첫눔은 언제쯤 오려는지!
당신이 그리웠던 주막집은 당신 기억 속에 안녕하신지!
 
꽃 피는 그리움 시와반시 디카시인선 1
강현국 지음 / 시와반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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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반시'에서 디카시집 1호가 출간 되었다. <꽃피는 그리움>.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난다.  멀리있어서, 잡을 수 없어서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그리움들이 있다.

그리움은 아득해서 안타깝고 멀어서 또 아득하다.

그런 그리움들이 꽃으로 피어난다니. 제목부터 아름답다.



가려움


마음 없는 몸이 허깨비이듯 

몸 없는 마음 또한 믿을 것이 못 된다.


한 많은 사연들이 닥지닥지 달라붙어 한 세상이 가렵다.



시인의 시선은 참으로 따뜻하고 깊다. 

사진은 또 어떤가.


이 깊은 시선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사람과 세상에 대한 사랑이 아니었을까. 


아름다운 감성과 깊이가 있는 시와 사진들로 가득한 이 귀한 시집을 많은 독자들이 읽고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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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남쪽 2021-11-29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어주셔서 감사!!!
 
꽃 피는 그리움 시와반시 디카시인선 1
강현국 지음 / 시와반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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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추운 날 <꽃피는 그리움>을 읽었습니다. 사진과 시는 시린 마음 녹여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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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guk92 2021-11-29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시린 마음 녹일 수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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