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배웅 반시 산문선 2
황명자 지음 / 시와반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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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으로 조용히 나를 데려가는 책이다.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창밖에 눈이 내리면 좋겠다,문득 그런 생각을 하면서 창밖을 바라보게 된다.

눈 내리는 날 아련하게,

그리워하며,

또 기다리고 바라보며

손길이 펼치는 책의 어느 골목 어귀에 기억을 풀어놓아도 좋을 것 같다.


자다 깨어 새벽에 리뷰를 쓰게하는 책.

눈 내리는 날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

커피 마시고 싶은 책.

아버지 심부름으로 막걸리 주전자 들고 가던 어린 나를 만나게 되는...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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