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고무공의 법칙
케빈 캐롤 지음, 김영수 옮김 / 인간희극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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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4년 올해도 어김없이 전세계 교육훈련 전문가들이 모인 ASTD(The American Society for Training & Development, 美 훈련교육협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ASTD에서도 항상 화제를 모으는 사람들이 연설자인데 이 중 대미를 장식한 세번째 연설자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캐빈 캐롤이었다.

 

  캐빈 캐롤은 이미 이 빨간 고무공의 법칙을 통해 전세계에 많이 알려졌고, 나이키를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의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창조적 영감을 불어 넣는 촉매자(Katalyst - 영어의 C를 자신의 이름 K로 바꿈)로 알려져 있기도 했다. 특히 TED에도 여러번 강연자로 참석하면서 놀이를 통한 창조성의 발현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많이 알려진 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자신의 직업을 Social Change Agent 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캐빈 캐롤은 2013년 Success 지 등에서 세계를 바꾼 19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아주 단순하다. 책도 작고 페이지도 적고, 그림 또한 풍부하다.  결국 읽을 거리는 별로 없다.

빨간 고무공만 죽어라 쫓아다닌 한 아이의 성공이야기라는 부제에서 보듯이 이 책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동화처럼 꾸며놓은 것인데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디자인 했다고 알려져 있듯이 깔끔한 책 편집이 돋보이고 많은 그림과 중간중간 저자가 말하는 질문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창의성을 강조하는 저자 다운 편집이 멋들어진 책이다.

 

즉, '어려서부터 자신은 빨간 고무공만 열심히 따라다녔더니 성공했더라' 는 얘기가 이 책의 골자다.  이 빨간공은 자신의 꿈과 목표이자 이상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른 길 안보고 열심히 한 눈 팔지 않고 달렸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묻는 것이다. 여러분은 그런 빨간 공이 있느냐고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7가지 법칙을 전해 주는데 이 7가지를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1. 빨간 고무공에 모든 걸 맡겨라

2. 격려해 주는 사람을 찾아라

3. 창의력을 단련시켜라

4. 해뜰날에 대비하라

5. 당당하게 말하라

6.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들을 반겨라

7. 오늘을 다 써서 없애라

 

이 7가지는 정말 의미있는 내용으로 곱씹어 봐야 할 내용들이다. 내 꿈과 목표를 달성키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내 빨간공을 빨리 찾아야 하고 그걸 정했다면 모든걸 맡겨야 하고, 나를 격려해 줄 사람을 찾아야 하며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할 때 나를 돕는 구원군이 되어 줄 창의력과 상상력을 매일 훈련해 놓아야 한다는 것. 또한 내 꿈을 주변 사람에게 당당하게 말해야 하며 저자가 실제 했듯이 내 길이 아니라면 과감히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일이 생겼더라도 그 자체를 포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하루 86,400초 라는 시간은 결국 86,400번의 기회가 있는 것이고, 오늘 하루의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다 사용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꿈을 말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만 막상 머리 속에서만 맴돌뿐 내 것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저자는 정확히 짚어 준다. 내 꿈을 격려해 줄 사람을 찾고 내 주변에 당당히 말하라고 말이다. 또한 하루 하루를 소중히 기회로 여겨 놓치지 말고 사용하라는 것. 해뜰날이 오기전 미리 준비하라는 것.  자기계발을 위해 필요한 핵심을 절묘하게 묘사한 멋진 책.

 

우화같지만 우화같지 않은 책. 역시 촉매자 Katalyst 캐빈 캐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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