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이야기 - 열정으로 시작해 꿈이 된 기업
트레이시 카바쇼 지음, 서종기 옮김 / 라이온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1980년대 중반 교복자율화의 바람이 전국을 휩쓸면서 검정색 교복으로 상징되던 중,고교에도 다양한 칼라의 신발과 옷들이 등장하여 사춘기 시절 청소년들을 가슴 흔들게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 때 가장 나를 비롯한 모든 청소년들의 꿈은 오직 나이키 신발을 신어보는 것이었으니 이미 우리의 청소년기 시절은 나이키라는 브랜드에 대한 환상과 동경으로 점철된 시절이 되었다.

요즘같이 어마어마한 브랜드가 생겨났다 사라지는 이 때에 내 자신이 성인이 되어서도 골프경기를 지켜보면서 미 프로농구(NBA)를 시청하면서 여전히 나이키 브랜드를 볼 수 있고 그 브랜드를 착용한 스타들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그대로 그 때의 감흥을 느끼고 있으니 나이키 라는 브랜드의 위력과 저변은 정말 실로 놀라움 그 자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탄생과 성장과정 등을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풀어나간 브랜드 해설서다.

단지 나이키라는 브랜드의 탄생과 자랑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이 브랜드에 얽힌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를 스토리 11개로 엮어 풀어놓았기에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드는 매력이 있고, 언제나 화제를 몰고 왔던 나이키 광고를 통해 나이키의 역사를 회상해 볼 수 있는 재미적인 요소도 함께 갖고 있다. 더구나 매 코너마다 QR코드를 삽입하여 유튜브를 통해 그 광고를 직접 볼 수 있는 흥미요소까지 갖고 있다.

요즘 시대에 맞는 최첨단 기법을 동원했다고나 할까. 단지 평면적인 오프라인 서적이 되는 것을 지양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을 함께 동원하여 이 책을 입체적으로 즐기게 하는 매력이 있다.

나이키 브랜드가 단지 브랜드로서 성공하게 된 원인이 많은 광고와 스타 마케팅에 있지 않고, 품질로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달리게 된 배경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 혁신적 디자인과 노력을 함께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 많다.  

 또한 나이키가 사회적 기업으로 헌신하는 모습과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에 앞장서는 모습까지 나이키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오늘날 수많은 브랜드와 기업들 속에서 꿋꿋이 성장해 가는 나이키의 강점을 잘 파악하게 해주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들도 나이키의 성공사례를 본받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벤치마킹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만, QR코드를 통해 영상과 사진을 보여주게끔 한 것은 좋았으나 책 자체에도 그러한 사진이나 참고 기사들이 몇 페이지라도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은 웬 일 일까. 또한 마치 홍보지처럼 지나치게 나이키에 대한 좋은 점과 장점만 소개하고 있어 스스로 단점과 약점을 지적하는 겸손함까지 갖췄으면 더 좋은 나이키에 대한 소개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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