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 正聽 - 내 사람을 만드는 최고의 기술
강일수 지음 / 비즈니스맵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서 나온다고 할 만큼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있어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거론되어온 이야기다. 그러한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는 중요한 수단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문제이다. 

최근 수년간 한국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소통의 문제다. 정부와 국민간 소통, 사업주와 피고용인간의 소통, 가족 구성원간 소통,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 등 한국사회에 끊임없이 표출되는 문제의 핵심에는 소통의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은 소통의 문제를 그 원인부터 해결책까지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그 소통의 핵심을 경청이라고 판단하고 제목도 제대로 듣고 바르게 듣는다는 ‘정청(正聽)’이라고 내세웠다. 단순히 듣는 것만이 아닌 바른 마음가짐으로 제대로 상대방의 감정과 의도를 듣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의도에 따라 이 책 또한 내용을 10개의 큰 묶음으로 나눠 첫 장에서 모든 문제의 원인에는 소통의 장애가 있음을 역설하고 2장부터 그 해결책을 하나씩 제시하고 있다. 2장에서는 내면의 장벽이 소통을 원활히 하지 않음을 밝히고 내면의 장벽을 제거하도록 요구한다. 3장에서는 구체적인 실천법으로 ‘공감적 경청’을 제시하고 4장에서는 ‘피드백’ 기법, 5장에서는 GROW 프로세스 6장에서는 사실과 판단의 구분법 7장에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수용하는 법 8장에서는 상대방의 욕구와 의도의 차이 그리고 이해하는 방법 9장에서는 다름과 차이를 인식하기 위한 성격적 문제를 제시하고 MBTI와 DISC 성격 및 행동유형을 소개하고 있다. 10장에서는 나 메시지와 너 메시지의 차이점과 실천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성현들의 시의적절한 소통에 관한 메시지를 적절히 인용하고 사례를 재미있는 대화법으로 소개하였고, 거의 매 장마다 이솝우화 같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들어봄 직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독자와의 공감대를 잘 넓히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보기 쉬운 글자체 구성과 효율적인 단락별 구성, 붉은 색을 활용한 주제구분 등 독자를 배려한 구성이 돋보인다.

시대적 화두인 소통의 문제와 리더십의 문제를 재미있는 사례와 명확한 단락별 주제로 이끌어가는 저자의 의도가 멋지다. 저자가 코칭 및 강연활동을 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그런 저자의 강연 모습이 잘 드러나 있어서 마치 멋진 강연을 들은 느낌을 받게 한다.

너무 깊지도 않은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내용 구성이 돋보이는 실용서로 추천할 만 하다. 다만, 소통의 문제이니만큼 좀 더 다양한 사례와 대화체 내용이 소개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한가지만 더 지적하면 다름과 차이를 인식하라 파트에서 오타가 몇 개 눈에 띄는 게 옥의 티라 할 것이다.
(229쪽 Myer에는 s를 붙여야 하고, 235쪽 DISC 이론을 발표한 교수 ‘William Mouston Marston’ 은 Mouston이 아니라 Moulton 이다, 237쪽 주도형 영문표기의 Dominace 는 a 다음 n이 빠져 있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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