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깨라 - 일의 성과를 높여줄 생각 뒤집기 연습
박종하 지음 / 해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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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창의력으로 전세계 IT업계를 웃기고 울리던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그는 한 명의 놀라운 천재가 얼마나 전세계적인 이슈를 불러오고 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큰 문명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단적인 사례이다.

한국민은 늘 놀라운 손재주와 타고난 지능이 언급되곤 하지만 교육제도 때문인지 늘 창의적인 발상과 생각을 하는 면에 있어서는 뒤쳐지는 입장이었다.

특히나 세계에서 최초로 스마트폰과 MP3 플레이어를 개발해 놓고도 그 성과의 열매를 후속주자인 애플에 연이어 넘겨주게 되었을 때는 우리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함께 21세기에 얼마나 창의력이라고 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존과 직결되는지 실감하곤 했다.

창의력. 바로 이것이 21세기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핵심주제가 아닐까.
얼마 전 물러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취임하자마자 ‘창의시정’을 내걸고 창의를 가장 핵심에 두었지만 역시 구호만으로 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10여년전 코리아인터넷닷컴에 연재되는 박종하의 창의력 에세이를 늘 즐겨 읽으며 그 오묘한 창의력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던 적이 있었다. 박종하 저자의 ‘생각이 나를 바꾼다’와 ‘생각이 부자를 만든다’ 책도 구입해 발상의 전환과 발산적 사고를 위한 다양한 도전적인 글에 푹 빠져 지냈던 기억이 난다.

이제 그가 다시 ‘틀을 깨라’ 는 제목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법을 들고 나왔다. 역시 이 책도 그 책들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일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생각 뒤집기와 다양한 사례, 스토리가 즐비하다.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발산적 사고를 유발하는 다양한 컬러사진과 주제는 흥미진진하다.
틀을 깨라는 제목이지만 9가지 주제로 ‘규칙’, ‘정답’, ‘확실함’, ‘논리’, ‘진지함’, ‘감정’, ‘영역’, ‘경쟁’, ‘어제’ 라는 틀을 소제목으로 달아 이것에 대한 정의와 깰 수 있는 예제로 구성되어 있다.

창의력이라는 주제게 걸맞게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재미있는 주제에 푹 빠져들게 된다. 또한 전작들과는 달리 구체적으로 이러한 생각의 틀을 깨기 위한 9가지 실천법까지 제시함으로써 완결을 짓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사례들은 모두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되어 있다. 즉, 스포츠에 대한 내용을 많이 언급하고, 전구, 스위스 시계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풀어 간다는 점이다. 이러한 것은 이 책으로 하여금 창의력이 결코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니고 누구나 발상의 전환으로 조금의 노력만으로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 동안 창의력 에세이와 전작들로 하여금 창의적인 발상에 대해 의견을 개진해왔다면 이제는 좀 더 한발자국 더 나아가 변한 세상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법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 자신이 수학을 전공한 이학박사라 그런지 수학적인 것이 많이 등장하지만 절대 수학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수학이 이렇게 쉬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만든다.

이러한 시도로 우리나라 교육에도 창의적인 발상을 유도하고 키우는 교육체계가 이제는 좀 더 갖춰져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도 이젠 창의적인 사람이 되어보자.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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