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의 장면들 - 마음이 뒤척일 때마다 가만히 쥐어보는 다정한 낱말 조각
민바람 지음, 신혜림 사진 / 서사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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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의 장면들-민바람 글, 신혜림 사진; 서사원

마음이 뒤척일 때마다 가만히 쥐어보는 다정한 낱말 조각


우울할 때 단어를 외운다는 민바람 작가의 소개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반전으로 우울하고 무거운 무채색 느낌의 에세이이다.


그런 에세이마다 외국어도 아니고 순 한글로 된 단어들로 채워진 이 책은 너무 매력적이다.


평범한듯한 일상을, 진솔하고 솔직하게 풀어간 에세이의 내용도 좋지만,

적절하게 나오는 새로운 단어들을 만나는 순간도 반갑다.


읽을수록 어떤 새로운 낱말로 에세이를 이끌어 갈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서평은 늦었지만, 사실 받자마자 다 읽어 버려서.. 

이후 틈틈이, 다시 읽고 또 읽고, 좋은 책이었다.

새로운 낱말을 필사(암기) 해 보고 싶었지만..

내 상황이 여의치 않아(육아는 정말....)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오랜만에 독특하고 세련된 에세이를 만나 너무 좋았다.

나 홀로 우울한 밤, 스산한 밤 책장에서 꺼내어 볼 책으로 추천!!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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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우리 나무 - 109가지 우리 곁 나무와 친해지는 첫걸음
박상진 지음 / 눌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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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우리 나무-박상진;눌와


도시 한복판에서 나무와 친해지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서울 그것도 가장 핫하다는 핫플레이스에 궁궐이 많다.


그 궁궐에서 우리 나무와 만나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다.

궁궐 나무 지도와 생생한 사진이 정보와 함께

만약 가보았다면.. 그때의 추억까지 선물해 주는 소중한 책이다.


산책을 즐기게 되고, 꽃그림을 그리면서 식물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나무와 꽃들에 대한 책을 보게 되었는데,

주로 에세이로 보다 보니 정보를 기억하긴 쉽진 않았다.


이 책은 궁궐에 있는 나무에 대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사실 꽤나 두꺼운 두께와 자세한 설명이 어렵게도 느껴졌지만,

궁금했던 여러 나무들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 좋은 책이었다.


서울에 거주할 땐 시시때때로 궁궐을 찾았다.

궁궐 근처에 살기도 했고, 마음만 먹으면 가깝다 보니 자주 갔었다.


각 계절마다 풍성한 나무와 그 나무의 꽃이 보고 싶어 찾아갔었다.

가서 검색해서 아!! 하고는 잊어버리고 있던 나무들이었는데

이 책을 보며 확실히(다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나무에 대해서는) 알게 되어 뿌듯함 마저 느껴진다.


사계절의 서울 궁궐과 나무와 자연을 좋아한다면

조금 두껍지만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산책을 하며 아이에게 해줄 얘기가 많이 생겨 좋다.

궁금한 나무가 있을 때마다 꺼내어 볼 수 있게 되어 좋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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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유괴 붉은 박물관 시리즈 2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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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의 유괴-오야마세이이치로;리드비


일본 문학 덕후라 할 만큼 좋아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일본 추리 소설을 읽었다.


아!! 맞아!! 나 진짜 이런 거 좋아했지!!


갑자기 막막막 너무 재밌고, 신나고!!

정말 아껴 아껴 매일 밤 한편씩 보고 잤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아쉬운 이런 드라마 보다 재밌는 소설!!

(붉은 박물관은 드라마화됐다는데.. 기억 속의 유괴도..  곧?? 기대 중!!)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두 명의 수사관이 주인공인 이 소설은

범죄 자료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부서의 관장 히이로 사에코와

좌천되어 온 데라다 사토시 두 사람이

수십 년 동안 감춰진 미해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사건들도 기발하지만, 범인을 찾아내는 두 수사관(사실 주인공 사에코가 다 함)의

예측이 놀랍고 재밌는 소설이다.


모든 에피소드에서 범인은 찾아낸다.

그러나, 그 죄를 물을 수가 없는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다.

과연 죄를 물을 수 없는 범인을 찾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개인적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추리소설 특성상 스포일러를 할 수 없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추천!!

2-3시간이면 다 읽는 재밌는 소설에 푹 빠져보기를!!


나는 지금 "붉은 박물관"을 주문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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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고, 배우고, 사랑하고 - 네 자매의 스페인 여행
강인숙 지음 / 열림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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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고 배우고 사랑하고-(네 자매의 스페인 여행) 강인숙; 열림원


평균연령 70의 꽃보다 할머니들의 좌충우돌 여행기이다.


사실 너무나도 유명한 이어령 선생님의 부인 강인숙 선생님과

그 자매들의 여행 에세이인데 여느 여행 에세이와는 다른 이야기이다.


사실 이 책은 2002년에 출판되었었고, 이후 출판사의 사정으로 묻혀 있다가

다시 열림원에서 인쇄되어 나온 귀한 책이다.


1999년 은퇴 후 각지에 흩어져 살던 네 자매가 뭉쳐 스페인 여행을 시작하는데...

정말이지 좌충우돌 솔직한 이야기가 너무나도 재밌다.


70을 바라보는 강인숙 선생님에

쪼꼬만 계집애가 뭘 안다고 까부냐고 하는 언니들의 핀잔이며,

자식들과 조카들의 노친네들의 여행이라는 이야기,

백치기(소매치기)를 당하고 시작되는 여행기 등등

너무나도 진솔한 이야기가 우리 엄마들 이야기 같아 미소 지으며 볼 수 있다.


나는 운 좋게도 스페인이며 파리며 많은 유럽의 나라들을 여행했지만,

언니들이나 가족들과 가 본 적은 없다. 


공교롭게 나도 세 자매이고, 친자매만큼 죽고 못 사는 사촌 자매까지 하면

다섯 자매인데, 우리도 언제간 이런 여행을 할 수 있겠지 하면서도,

그게 70대는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우와따따뿌뻬이"(무슨 외국어 같지만 사실은 어린 손주가 신나서 하는 말) 대신

"카르카카숑"(조카와 우리 아가가 신나서 하는 말)을 외치며 여행하는 그날이 오기를


소중히 잘 읽었으니, 이제 이 책을 언니들과 사촌 동생들에게 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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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링 하프 요정 예술융합 악기 사운드북 시리즈
이수연 지음, 김잼 그림 / 키즈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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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링하프요정-글 이수연, 그림 김잼; 키즈엠


제목부터 사랑스러운 티리링 하프요정!!

하프 소리가 아름다운 사운드북.


하프 요정의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예술 융합 그림책!


페이지마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요정들의 그림과 함께

신비로운 하프 소리가 너무 나도 잘 어울리는 보드북!!

(각 페이지마다 다른 하프 소리가 나와 너무 좋아요!!)


엄마가 읽어 주기보다는 혼자 눌리며 가지고 놀아서

최고의 꿀템 책!!


아가가 스스로 혼자 잘 보는 이런 책 사랑합니다

추천추천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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