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숲속은
황현희 지음, 이수미 그림 / 섬집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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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숲속은-지은이 황현희, 그림 이수미 ; 섬집아이


너무 예쁜 그림책 "지금 우리 숲속은"

하지만 다 읽고 나서는 슬퍼졌다.


비가 오는 숲속!! 동물들과 선녀는 소란스럽게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개구리는 촉촉하게 몸단장을 하며 노래를 부르고,

토끼는 오랜만에 세수를 하며, 뱀은 삐리릴리 연주한다.

여러 동물들이 비 오는 숲속에서 저마다 편안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그친 비에 해님이 나오는 순간..

빵빵 소리와 함께 슬리퍼를 신은 사람들이 와서 숲속을 짓밟기 시작한다.

억울한 동물들은 숨어서 사람들을 지켜보며 다시 비가 내리기를 기다린다.


숲속의 주인인 동물들은 왜 사람들을 피해 숨어야 할까..

어서 비가 빨리 와서 모두들 사라지길 바라는 동물들..


숲의 주인은 누구일까..

사람들은 숲에 살고 있는 동물들과 함께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을까??

버려진 쓰레기.. 튜브들..

자연을 함께 사랑하고 보존해야 하는 사람들은 왜 자연을 힘들게 하는 걸까..


사람의 슬리퍼 신은 발이 짓밟은 우리의 숲속.

내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예쁜 그림책이지만, 읽고 나면 많은 생각과 반성이 드는 책!!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은 소중한 책이다!!


"혹시 나의 자유가 다른 존재에게 폭력이 되지 않았을까?"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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