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양육자 - 아이와 함께 사는 삶의 기준을 바꾸다
이승훈 지음 / 트랙원(track1)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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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양육자-이승훈; 트랙원

;아이와 함께 사는 삶의 기준을 바꾸다


제목부터 도시의 양육자!!

맞다 우리 모두 작든 크든 도시에 살고 있다.(대한민국은 그리되어 버렸으니깐..)


도시에서의 양육은 사실 교육 서비스에 대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를 어떻게 올바르게 돌봐야 하나보다는, 어느 학교 어느 학원을 보내야 하나에

학부모들이 고민을 한다.


나 역시.. 벌써부터 학군지 고민이 많다.

아이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

남편과 함께 이리저리 많은 부분을 고려하던 찰나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꽝!! 머리를 한대 맞은듯하다.

오로지 교육에 관해서만 고민했구나.. 아이를 키우는 건 그게 다는 아닌데


1장.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요?” 지금 불안한 양육자에게


양육은 부모의 몫만은 아니다. 내가 어린 시절엔 대가족 제도에

할머니 고모 삼촌 이모 숙모 등등 많은 유대관계를 맺고 지냈다.

거기에 밥 한 끼 따습게 챙겨주시던 이웃 어른들과 무섭지만 따스했던 선생님들..

하지만 요즘은 공교육은 서비스업이 되어 버리고(선생님들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이다)

양육 및 교육 모두 부모의 몫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잘하고 있나.. 우리 아이만 이런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양육자 스스로를 믿고, 아이를 믿으며 가는 길을 제시해 준다.


2장. “내 말은 그게 아니라요…” 아이가 말하지 않는 진짜 속마음


매체에서도 많이들 다루는 문제 아이들, 사실 문제 아이들과 평범한 아이들은 선 하나 차이다.

잘하고 있는 아이의 경우에도 삐끗 하나만 건드리면 문제성이 드러나는 게 도시의 아이들이다.

그만큼 부모와 가족과 주변의 관심과 따뜻한 믿음이 필요해 보인다.

획일화된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개성도 무시당하고, 오로지 학력 및 성공 주의로 흐르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양육자의 관심, 그리고 주변 어른들의 관심이 아이들에겐 절실하다.


3장. 아이의 힘을 믿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아이 스스로가 모든 걸 주체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너는 공부만 해!! 엄마가 다 해줄게" 이렇게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고 활동하며 본인 스스로가 에너지를 받게 만들어 줘야

힘들어도 스스로가 일어나는힘을 얻을 수 있다.

어른들이 만든 시나리오가 아닌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시간과 기회를 주자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4장. 양육자가 5% 달라질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계속적으로 작가가 얘기하는 아이를 환대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서비스업이 아닌 동네의 다양한 어른들이 아이들이 편하게 웃고 인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모는 교육 및 다른 여러 소비자 부모에서 양육자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사실 나는 이제 2살 아이를 양육하며 스스로 고립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어린이집을 다니며 다양한 엄마들을 만나게 된다.

거기서 많은정보도 얻지만 더 중요한 건 스스로 낮아짐 자존감도 회복하고,

할 수 있다는 힘을 얻는 다는 것이다. 이렇게 도시(동네)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힘이 필요하다!!


작가는 마지막으로 도시의 양육자에게 드리는 부탁을 한다.

그 부탁을 잘 새기며 아이와 양육자 모두가 행복한 양육을!!

(사진 마지막장 함께해요!!)


혹여 나와 같이 도시에서 평범하게 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양육과 교육 모두를 고민을 하는 부모들에게 권해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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