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영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중학교 1.2.3학년의 필수영문법 '한권으로 완전정복'
허준석.정다운 지음 / 쏠티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교 1,2,3학년의 필수영문법을
책 한 권으로 완전정복할 수 있다...?

이거이거, 너무 솔깃한 말 아닌가요?

 

중학교 입학하고 처음 치룬 기말고사에서
영어 성적이 가장 높았던 준이에게도
영문법은 여전히 어려운 산 같은 존재.

 

 부천 범박고 영어 교사이면서
ebs 고3 수능영어듣기 대표 강사이기도 하고,
ebs FM 잉글리시 고고의 서바이블 잉글리시를 진행하시는 허준석 선생님이 대표 저자.

네이버에서 혼공영어 카페도 운영하시고,
영어 교육 부문에서 공교육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까지 받으신 분이네요.

 하루 1시간씩만 투자하면
37일만에 책 한 권을 완성할 수 있는
[중학 영문법 총정리].

중학교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영문법 개념을 134가지로 정리하고,
어느 학년에 다루게 되는지도 이 표를 보니
한 눈에 들어옵니다.

 영문법 공부가 첨은 아니지만,
영문법 용어부터가 생소했던 것이
불과 몇 달 전 이야기였다죠. ㅎㅎ

형이 요거 공부하면서 질문을 쏟아낼적마다
옆에서 찬이는,
"품사만큼은 내가 형을 이길 자신이 있다!"며
준이를 도발합니다.
그런 동생한테 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공하는 수 밖에요.

 

 DAY1부터 자신이 공부한 날짜를 표기하게끔 하여 토탈 얼마에 걸쳐 완성하는지를 보고 싶은데, 기말시험이 끝난 이후로는
거의 2주를 넘게 마냥 놀자판이었다는 게 함정.

공부를 안 하던 아이가 처음 책상 앞에 진득하니 앉아서 공부를 해 보았고,
본인이 당초 목표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이전에 비해 노력한 보람이란 걸 맛본 것으로
만족했던 지난 1학기.

이제 준이는 좀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들이 나올 때마다
저렇게 형광펜을 이용해 중요 표시도 해 놓고 있지요.

 셀 수 없는 명사를 공부할 때
준이도 찬이도 좀 헷갈려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저런 그림을 통해서
물은 셀 수 없다는 게 머릿속에 확실히 기억날 듯 해요.
'~ 한 개, 했을 때 어색하다면 셀 수 없는 명사다'
이런 팁도 괜찮아 보입니다.

 

 본문을 꼼꼼히 읽지 않고 문제풀이를 하는 습관은 여전히 고질병이라,
이 부분 때문에 엄마 아빠의 야단을 좀 많이 듣고 있어요.
사실 앞에서 다 설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몰라 엉뚱한 답을 써 놓기도 하니,
그거 보면 잔소리가 어찌나 나오는지 몰라요.

 

 엄마 잔소리보다는 음악 소리가 낫다고
시위하는 걸까요?
아님, 정말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게
준이한테는 공부가 더 잘 되는 걸까요?

 

 화상수업으로 영문법에 맞춰
영어 문장을 만들어보는 훈련을 계속 하고 있는데,
수업받고 있는 걸 지켜보면서
책으로 중학영문법을 쭉 한 번 훑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그런 체계가 없다보니
자꾸 주먹구구식 공부가 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좀 들었고요.

 

 전에는 무슨 책으로 공부를 하든
채점은 주로 엄마의 몫이었는데,
이제 우리 준이 자기가 공부한 거
스스로 채점해서 틀린 문제도 체크해 보는군요.

 

이런 날이 올 줄이야!!!
감동해서 눈물날 뻔!

 

 

 

 공부하다 말고, 갑자기 ~y로 끝난 단어의 과거형 만드는 법에 대해 묻는 준이.

사실 준석쌤의 꿀팁만 정독했더라도
자음+y로 끝나는 동사랑
단모음+단자음으로 끝나는 1음절 동사의 과거형 만드는 것 쯤이야, 식은 죽 먹기로
가뿐히 넘길 수 있었을텐데...

읽긴 읽었다고 하나, 제대로 안 본 티
팍팍 나는구나!

 

 

 

 그 김에 일반동사의 과거형 뿐 아니라
불규칙동사에 대해서도 이야길 해 주니
옆에서 찬이까지 가세하여
순식간에 영어학원 분위기.ㅋㅋ

 

 친절한 개념 설명 후,
객관식 뿐 아니라 주관식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까지 있어서 내신이나 학력평가 등 대비하기에도 부족함 없어 보이는
[중학영문법 총정리].

딱 지금 이렇게만 여세를 몰아보자규!!
이번 여름방학이 좀 짧긴 하지만,
여름방학 동안에 이거 한 권 마쳐서
중학영문법에 자신감 갖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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