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좋아하는 아이보다는 싫어하는 아이가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지만 좋아하는 음식만 먹어서 될까요? 예슬이 캐릭터를 통해 좋아하는 공부만 하고,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네요.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게 만들고요.친구를 단순한 친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욕심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석진이의 순수한 마음을 보면서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