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는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향기로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 시간, 내 의지대로 움직일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인 일이다. 하지만 우린 그 사실을 너무도 자주 잊어버리고 산다.
죽음을 앞두었지만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남기고 간 사람들, 죽음보다 더 큰 고통속에서도 살아내고 이겨낸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따끔한 교훈을 준다. 살아서 숨을 쉰다는건 그 자체로 축복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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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하고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패트릭 이지만, 누구보다도 삶을 사랑하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에 좌절하거나 누구를 원망하지 않는 그.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려주고 트럼펫을 힘차게 부는 패트릭에게 어느 누가 감동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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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도씨가 겪고 본 한국전쟁의 처참한 상황은 이 세상에 전쟁은 사라져야 한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이념 앞에서 꽃같은 생명이 사그라들고 사라진 넋들이여..평생을 가슴속에 한을 품고 살았을 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지금의 이 작은 평화가 새삼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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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아로 태어나 그녀가 보낸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그녀가 쏟은 눈물은 가늠하기조차 힘들것 같다. 어머니의 죽음과 양부모의 가혹한 학대를 견디며 살아간 그녀..부디 행복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