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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지구과학 - 그림으로 지구과학의 개념을 배운다 ㅣ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43
뉴턴프레스 지음, 다지카 에이이치 외 감수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22년 8월
평점 :

지구과학 관련도서인 뉴턴 하이라이트의 중고등학교 지구과학편을 보았다. 그림자료가 아주 풍부하여 지구과학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학잡지이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4개의 영역 중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

1, 2장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대해서 화산, 판, 지진 등의 대지 활동을 소개하고, 3장에서는 대기와 해양을 중심으로 대기 순환과 날씨, 이상 기후를 다룬다. 4장에서는 우주에 대한 내용으로 태양계와 우리 은하, 지구의 위성인 달에 대해서 소개하고, 5장에서는 지구의 역사에 대해서 다룬다. 지구과학에서 다루는 모든 영역을 담아놓았기 때문에 내용이 소홀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다양한 사진, 그림 자료와 도표 등을 이용하여 엄청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이 한 권으로 전체적인 지구과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교과 학습을 하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억 5500만 년 전에 초대륙 판게아가 탄생했다. 지금으로부터 5000만년 이내에 핵과 맨틀의 경계에 플룸이 발생하여 상승류가 나타나고, 대륙의 담요 효과가 더해져 분열을 시작했을 것이라고 한다. 초거대 지진은 판의 경계에서 나타나는데 이것을 그림으로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요즘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서 태풍의 피해가 걱정되고 있는데 열대 저기압인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에 대해 다루는 페이지가 있어서 관심있게 살펴 보았다. 열대 저기압은 발생 장소에 따라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으로 불린다고 한다. 태풍은 대량의 수증기가 필요하다. 대량의 적란운이 모인 곳에서는 기압이 낮아지고, 그 주위에 공기가 들어오며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반시계방향으로 소용돌이치게 된다. 태풍이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수증기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요즘 지금 27도 이상의 바다 수온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힌남노가 계속 초강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 태풍의 발생도 더 잦아지고, 세력도 클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이렇게 지구과학의 전반적인 개념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중고등학생이나 성인을 위한 지구과학 관련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130여쪽의 과학 잡지 한 권으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다니 다른 뉴턴 하이라이트 책들도 기대가 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