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텅구리 - 한국 최초 신문 연재 네컷만화로 100년 전 날것의 식민지 조선을 보다
전봉관.장우리 편저, 이서준.김병준 딥러닝 기술 개발 / 더숲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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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번째 책

<감상>

846페이지의 진정한 벽돌책! 1924년부터 1933년대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된 네컷만화.

지금으로 치면 네이버웹툰 정도 될까?
영화도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소실되어 사진 몇장만 남은...

처음시작은 이렇다.
최멍텅 이라는 만석꾼집안의 키큰 한량이 10살이나 어린 옥매라는 기생에게 수작질을 한다.
이바람이라는 꼬붕이자 친구는 그의 우스꽝스러운 일에 동참한다.

결국 옥매와 결혼도 하고 아들도 키운다.

엉뚱한 바보짓을 계속하는데
그 시대에는 그것또한 자유롭고 멋져 부러운일이었던 것이다.

만세 소동 등 조선총독부와 일제를 풍자하는 것도 있지만
1920년 문화통치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문화를 즐기고, 선물거래를 하고, 술을 마시고 놀았는지.
양담배 금지, 게장 금지 이야기도 재미있다.
당시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밥은 굶어도 유성기로 재즈 음악을 듣고
기생들과 술마시고 카페에서 여급들과 놀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이동하고
동부인 (아내와 동행해서 걷기) 하고
쌀 선물 거래를 하는 등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코인선물거래를 하고 취업은 포기하고 술을 마시고 클럽에서 노는 젊은이들의 1920년대에도 있었던 것이다. (유전자는 복사될 뿐인가? 우리는 결국 구석기 인류에서 변한것이 없는가?)

세계여행을 하는 이야기는
먼나라이웃나라의 할아버지 버전을 보는 듯 했다.
그 시대 유명인사들을 만나고 유명장소에 가는 것은 유튜버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

멍텅구리가 결혼도 하고 아들도 키우고, 순사가 되기도 하고,
사회사업도 하고, 거지도 되고, 사이비교주도 되고, 기자도 되고 멍텅구리가 많은 일을 한다.

한컷 한컷 소중하게 그림과 글을 전부 읽으니 다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1924년의 만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는 것인가?

강력추천!

☆ 목차 정리

<헛물켜기> 편
(1924.10.13~1924.12.8: 총 55회 연재)

<연애생활> 편
(1924.12.9~1925.6.13: 총 182회 연재)

<자작자급> 편
(1925.6.14~1925.10.22: 총 88회 연재)

<가정생활> 편
(1925.1 10.23~1926.2.1:102회 연재)

<세계일주> 편
(1926.2.2~1926.8.4: 148회 연재)

<꺼떡대기> 편
(1926.8.14~1926.9.12: 총 19회)

<가난살이>편
(1926.10.??~1926.12.11: 총 35회)

<사회사업> 편
(1926.12.12~1927.2.18: 총 49회)

<학창생할> 편
(1927.2.21~1927.3.11: 총 12회)

<또나왔소> 편
(1927.8.9~1927.8.20: 총 9회)

<모던생활> 편
(1933.2.26~1933.3.2:총 4회)

<제1편 기자생할> 편
(1933.5.29~1933.8.2:총 41회)

#멍텅구리 #더숲 #더숲출판사 #한국최초의신문연재
#1920년대 #일제강점기 #100년전날것의 #식민지조선
#서평단 #서평단당첨 #서평단당첨도서
감사합니다. @theforest_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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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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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번째 책

#존재의모든것을 #시오타다케시지음 #이현주옮김
#미스터리 #추리 #예술 #미술 #유괴 #인생 #독서
#readbie

<감상>

정말 대단합니다. 543페이지 벽돌책이지만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이야기를 나아가다보면 멋진 결말에 도달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눈물이 💦

이야기는 크게 4등분 할 수 있습니다.

1. 동시 유괴 사건

1991년 12월,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두 건의 유괴 사건이 연달아 발생합니다. 첫 번째 사건은 초6 타치바나 아쓰유키가 납치된 사건이며, 두 번째 사건은 4살 나이토 료가 납치된 사건입니다.
소설 '64' 보다 유괴범을 추격하는 장면이 더 디테일하다. 긴박하고 가슴답답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아쓰유키는 창고에서 발견 되어 무사하지만, 료는 조부모가 몸값을 지불하려 했지만 몸값은 어이없게 분실물로 접수되고 료는 범인과 함께 사라진다.
3년이 지나고 1994년 12월 14일. 7살로 성장한 료가 돌아온다. 료는 잘 성장했지만 3년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는다.

2. 기자의 사건 추적

27년의 시간이 지난 2021년 12월. 몬덴. 사건 당시 2년차 신참 기자. 당시 사건 유괴 사건의 마루K지도 역할을 한 이었던 나카자와가 병으로 사망했다. 그들은 형사와 기자였지만 건프라로 친해진 사이다. 형사는 은퇴 후에도 유괴사건을 조사해왔다.
주간지에 최근 유명한 화가의 정체가 살아돌아온 료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몬덴은 형사의 자료를 근거로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한다. 독자는 이 기자를 따라 진실을 향해 동행하게 된다. 추리소설이 시작된다.
범인은 누구이며, 왜 이런 범죄를 저질렀을까?
납치된 료는 3년동안 어디에서 어떤 일을 겪었을까?

3. 소년 소녀의 사랑

일본 연애소설 느낌으로 분위기 전환. 화랑을 운영하는 집 딸인 리호. 중학생 시절 료와 우연히 만나고 조지 원스턴의 <Longing/Love>로 이어진다. 고등학교에서 제회하는 두 사람. 그림과 피아노로 풋풋한이야기가 이어진다. 고등학교 졸업 후 료가 사라지고 리호는 백화점에 취업하는데. 그곳에서 미술계의 문제점을 알게 되고 여러가지 일로 그만두고 아버지의 일을 돕는다. 그녀도 료의 기사를 보고 그를 찾아 나선다.

4. (스포방지) 마지막

이건 책에서 직접 읽어 보시길!
문학 작품에서 주는 감동이 엄청나다. 마흔이 넘은 아저씨도 읽다가 눈물이...
유괴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꼭 일독을 권합니다.

※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지명을 검색해가며 읽었고 홋카이도의 후키다시공원, 도야호 불꽃놀이, 다테시마 등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의 OST인 조지 원스턴의 <Longing/Love>도 같이 듣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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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2번째 책

#스토리혁명
#다산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독서그램
#신간

《후기》

도파민 도파민시대라고 하는데 그게 뭐야?

이 책은 현대인에게 짧은 집중력에 맞춰 숏폼 시대에 맞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공식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이론을 뒷받침하고, 구체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소개합니다.

타겟층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요즘 뜨는 드라마 예능. 공식을 소개합니다.

예시) 기안84의 태세계가 성공한 이유는 캐릭터.
마라탕후루나 못말리는아가씨 같은 첼린지는 단순하고 따라하기 쉬움.
선재업고뛰어는 싸이월드같은 공감대 형성.

핵심 메시지는 기존 스토리텔링 방식에서 벗어나 짧고 임팩트 있는 스토리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방법입니다.

#숏폼시대 #스토리텔링 #마케팅전략 #SNS활용 #인플루언서협업 #해시태그활용

@chae_seongmo
@dasan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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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사설 : 어디에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 에이플랫 장르소설 앤솔러지
김봉석 외 지음 / 에이플랫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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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9번째 책

#에이플랫 #장르소설 #앤솔러지
#요괴사설 #어디에도없지만어디에나있는 #김봉석 #배명은 #비티 #위래 #전혜진 #홍락훈
#서평도서 #서평단 #독서 #미스터리

<감상>

한국 괴기 미스터리의 장점을 집약한 책으로 일독을 권합니다.

1. 무시소리 이야기

#이상한집 #이상한그림 이라는 일본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도시전설, 그리고 트위터 DM등을 활용한 전개가 좋았습니다.
영화관에서 춤추는 여자를 보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 그 진상을 찾아갑니다. 마지막 결말은 살짝 아쉬웠는데 단편소설이기에 어쩔 수 없었겠지만 책 한권으로 나와도 좋을 섬뜩한 이야기였습니다.

2. 도깨비불

이야기는 조선시대 야사처럼 시작됩니다.
주인공 남성의 독백이 너무 길어.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지만 이야기는 후반부에 급변하게 됩니다.
장르가 SF로 바뀌면서 이 소설에 진짜 목적을 알게 됩니다. 우와 대단하다.

3. 나의 제이드 선생님: 득옥 이야기

이 소설에 수록된 이야기 중에서는 가장 아쉽습니다. 무언가 뻔하면서도 뻔한 구성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4. 호숫가의 집

최근에 #엘리펀트헤드 를 읽고 나서 어떤 소설도 재미가 없고 읽히지 않아 잠시 책을 내려두었는데 이 이야기가 그 갈증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잔인함과 흉폭함이 좋았습니다. 남자를 납치해서 고문하고 비트코인가 주식을 뺏고 죽이는데 사실 진짜 무서운 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 희망을 주었다가 뺏어버린다는 것이라는 것.

5. 그렘린 시스템

음모론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거대한 세력이 있고 그들이 주식과 코인을 조작하고 있다. 한 번쯤 생각해보는 이야기겠지만 정신병자 취급을 받기 딱 좋죠. 이 이론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첨가된다면
이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6. 문신

예전에 어떤 유명한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TV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자기 아내는 강제로 문신을 시키고 성매매를 시켰고 본인은 딸의 친구를 성폭행 살인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배우자가 소유물이 아닐진데 분신으로 구속하려고 하는 그 정신병적인 집착하는 점이 소름 돋았습니다. 이 소설에는 그런 남자가 등장하고 그 남자를 죽이기 위해 배우자가 사립 탐정을 고용합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죽음들이 발생하죠. 영상으로 만들어도 충분히 무서울 것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aflatbook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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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세븐 ㅣ 킬러 시리즈 3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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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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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트리플세븐 은 킬러들이 호텔안에서 돈과 행복의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작품으로, 유쾌한 문체와 예측불허의 전개가 미국 헐리우드 범죄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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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에게 다양한 별명이 붙어 있는 것은 넷플릭스 #종이의집 시리즈를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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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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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도파민을 자극하는 액션 묘사가 펼쳐집니다. 또 돈, 행복, 인간관계,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거부감 생기지 않게 잘 설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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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 보는 김은모 센세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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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남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생물이라고 생각해. 그런 심리를 이용한달까, 조장하는 것이 자본주의지. 예쁜 옷, 멋진 집, 홀딱 반할 법한 외모, 큰 키, 큰 가슴 등등 우월감과 열등감을 조장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뿐이잖아. 그러니까 연애를 안 해봤다니!' 하고 놀리는 것도 근본을 따져보면 자본주의가 눈을 번뚝이고 있는 탓인지도 몰라. 인간들을 부추겨서 빨리 돈을 쓰게 해야 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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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에 슬롯머신 장난감을 가지고 논 적이 있는 데 책팟은커녕 7이 전혀 나오질 않더라고. 걱정돼서 아버지에 게 상의했어." 하고. 어점 이럴 수가 있지? 아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될까.

​

"아버지는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나를 달래듯이 말씀하셨 어. '괜찮아, 이런 곳에 운을 쏠 필요 없어. 더 중요한 순간에 운 이 따를 거야. 걱정하지 마. 괜찮아'라고. 그런 아버지를 보자 더 격정되더군. 아들을 걱정하기 전에 자기 걱정부터 하라는 생각 이 들었지."

​

▶️ 아무튼 디지털 정보는 유출과 수정에 취약해. 손글씨가 훨씬 안전한 시대가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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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하지. 비밀번호를 어딘가 보관하면 이번에는 그게 목표 물이 돼. 사진으로 저장하면 그 사진이 유출될 가능성이 생기지. 도난당할 위험성과 유출될 위험성이 영원히 따라다녀. 기록은 그런 법이야. 가미노에게 암기시킨 이누이는 머리가 좋아.

​

▶️ 저출산 고령화가 계속 진행되면 젊은이가 모조리 투표하러 가도 고령자의 표심을 당해내지 못하는 게 사실이기는 하죠.

​

개인적으로는 '이누이'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머리속으로 정해인 배우를 상상했습니다.

​

추천합니다!

​

#트리플세븐 #소설 #일본소설 #미스터리 #스릴러 #책추천 #독서 #북스타그램 #RHK북클럽 @rhkore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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