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마지막엄마#아사다지로 #淺田次郞 #서평 #독서그램 #독서스타그램 #다산북스 #소설추천 📚 소개1박2일에 500만원. 도시에서 고독하게 살아온 VIP들을 위한 ‘맞춤 엄마 서비스’의 값입니다.가족뿐만 아니라 고향까지 재현하여 제공합니다.현대인 가슴 깊숙한 곳의 허전함을 파고든 감동 소설로, 출간 당시 일본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저자 아시다지로는 전진 야쿠자출신(!)입니다.36세에 작가로 등단합니다.그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철도원 #파이란 등은 유명합니다.파이란은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제작했고 최민식, 장백지가 주연이었죠. 아사다 지로의 단편소설 <러브레터>가 원작인데, 원작의 내용에 살을 조금 덧붙이고 엔딩을 다르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플롯 구조는 유사하며 여주인공 이름도 원작에서는 '백란' 입니다.철도원은 일본문화 개방 시기에 개봉했고 히로스에료코가 주연으로 나와 유명한 작품이 었습니다.✒️ 감상제목과 표지부터 슬프고 훈훈한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프리미엄 카드 서비스였을 줄이야. 고향을 가상체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가정도 고향도 없는 환갑세대 등장인물들이 찾는 가상의 고향. 그곳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어머니의 따뜻함.당황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홈스테이의 성인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만, '진짜 부모와 자식이다. 진짜 고향이다'고 하는 설정을 받아들이는 서비스에 다소 미묘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런 역할놀이에 빠진것일까요?심리치료극도 떠올랐습니다.도시의 고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고향은 효과가 있었을까요?저도 고향 서울도심을 떠난지 8년. 매연과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사람들이 가득찬 대중교통이 가끔 그립기는 합니다.(웃음)사회에 산전수전 다 겪고 어느정도의 부와 명예를 차지한 어른들이 그래도 돈으로 살수없는 것은 이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엄마의 사랑일 것 입니다.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믿고 지지하는 한 사람. 엄마.제가 이 서비스를 받는다면, 엄마는 나를 어떻게 맞이할까... 그렇게 상상하며 읽었습니다.그리고 서울에 계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다산북스 SNS를 통해 신청한<나의 마지막 엄마>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