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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8.01.21
표지가 아무리 봐도 키이라 나이틀리 같은데...흠
인간개조와 같은 비인간 적인 실험으로 스포츠 스타들을 만들어 낸 센도. 과거 그에게 약을 처방받아 세계 최정상 선수가 되었던 도핑 범죄자 4명은 센도의 작업실에 들러 그들의 처방 기록을 숨기고자 한다. 그러나 감시카메라로 보고 있던 센도에게 들키자, 우발적으로 그를 죽이고 별장처럼 외진 곳에 있던 작업실을 불태운다. 그때 별채에서 감시 카메라를 통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여자. 신장 190에 이를 만큼 커다랗고 탄탄한 신체와 장기간에 걸친 실험으로 초인간적인 신체능력을 지닌 여자는 센도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들을 뒤쫓는데...
어릴 때부터 밀실에 갇힌채, 실험이라는 명목으로 임신과 가공적 유산만을 반복하며 신체 능력을 키우던 여자에게는 센도가 전부였다. 유산의 이유도 모르고. ㅠㅠ
진짜 피해자는 가해자들이 타란튤라라고 부르는 이 여자인데.
본인 뜻대로 도핑한 인간들은 마치 자신들이 피해자인 행세를 하고 앉았다.
아름다운 흉기는 이 여자와 쇼코를 가리키는게 아닐까하는 내 생각.
마무리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꽉찬 결말이기는 한데, 안타까운 여자를 너무나 응원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