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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합본] 순수의 시절 (전2권/완결) ㅣ 순수의 시절 3
송여희 / 로맨스토리 / 2013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2015.02.13(비행기 안에서)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외삼촌과 함께 살게된 윤희원. 그녀는 전학을 오자마자 인형같은 외모로 뭇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끄는 이는 같은 아픔을 가진 장유하 뿐이었지만, 유하에게 그녀는 부모를 죽인 원수의 조카였다. 끊임없이 유하를 따르는 희원을 무시하고 약탈하는 나날이 지속되고, 마침내 유하는 그녀를 이용해 복수에 성공하는데...알리바이 공작으로 이용된 둘의 하룻밤은 그에게는 잊지못할 기억으로, 그녀에게도 잊지못할 선물로 남게된다.
십년지기의 송여희 작가의 작품이라 읽었는데 겹쳐지는 듯 겹쳐지지 않는다. 남녀관계는 얼핏 역전된 듯도 싶지만, 결국 쫓아다니는 건 남자라는 건 변함이 없고 여주의 미련떨기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5년동안을 이용해먹었는데 쉽게 용서해줄 순 없지. 유하가 들이대고 희원이가 도망가고... 반복되는 상황이 좀 지루했다. 그리고 정말 납득되지 않는 건 재민이. 아무리 아빠가 나타나서 좋다지만 아빠한테 가자고하면 엄마 없이도 ok. 엄마한테 가자고하면 아빠 없이도 ok. 이거 대체 뭐지? 아이들 본 경험이 별로 없는건지, 출근하는 아빠는 가지말라고 울어제끼면서 완전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별 말없이 따라가는 애가 어디있단 말인지.
무엇보다 에필로그가 없다니!!
이 밍숭맹숭한 글에 에피소드라도 가득해야할게 아닌가 말이다.
솔직히 십년지기도 두 번은 손이 안가는 책이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