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 인문학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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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물교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변천사를 재미있는 만화로 배워보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동안 휴대전화 시장에서 늘 1위를 차지했던 핀란드의 기업인 노키아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워했다. 


요즘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듯이 피처폰이라는 것을 과거에 사용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키게 되었다. 휴대전화 시장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고 있었지만 노키아는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세계를 호령했던 고공행진이 추락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순간의 선택이 3년만에 회사를 매각하고 망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세계 1등을 했던 노키아의 몰락이 세계 경제 역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에 자녀는 놀라워했다. 


수많은 사람을 피눈물 쏟게 한 사상 최악의 사기인 폰지 게임을 알려주는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다. 폰지라는 사람이 미국에서 국제 우편 회신용 쿠폰을 이용해 돈을 벌고자 투자자들을 모았다. 실제로 이익이 생겨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모이면서 투자금은 1000만 달러 가까이 모아졌다. 하지만 국제 우편 회신용 쿠폰의 유통 상황을 잘 몰랐던 폰지는 결국 기존 투자금과 새로 들어온 투자금을 이용해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주는 일을 되풀이 하게 되면서 감옥에 수감된다. 폰지의 사기행각으로 몇몇 은행이 도산하기도 했다니 그 금액이 상당히 컸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약 2700억원의 피해금액을 남긴 이 사기행각을 폰지 게임 혹은 폰지 사기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좋았다. 세계적 사건과 사고를 통해 경제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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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시대 -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을 뿐이다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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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상이 버겁고 직장의 업무나 건강 등의 문제로 과부하가 걸리면 누구나 집중력이 저하되고 일의 효율이 떨어진다.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손상될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이러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세계 최고권위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과부하의 악순환을 끊는 회복 솔루션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먼저 독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과부하의 3가지 얼굴을 통해 파악하도록 안내한다. 또 왜 과부하에 걸렸는지 이유를 찾도록 여러가지 예시를 보여준다. 이 중 건강에 신경쓰며 건강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감되었다. 100세시대라고 하지만 치매에 걸린다거나 신체적 장애로 인해 건강하게 오래 살아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러한 건강문제가 과부하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저자는 건강의 중요한 요소로 수면을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 일부러 잠을 줄이고 많은 일을 해내려고 하는 독자들이 나처럼 크게 공감할 듯 싶다. 수면 부족인 채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음주를 하고 운전해 집까지 갈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에 비유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바쁘게 사는 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자신의 수면 시간과 패턴을 돌아보며 과부하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러한 과부하 걸린 사람에게 제시하는 해결책 중에서 내 안에 쌓인 것들을 분해하고 회복하라는 것이 공감되었다. 내면에 쌓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분해하는 단계인 이화작용과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필수 영양분을 축척하는 과정인 동화작용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평정심과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과부하에 걸린 사람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라는 작가의 직설적인 말이 이해가 되었다. 또 마음 속의 불행이나 긴장 등의 장애물을 발견했다면 그것을 완전히 없애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의아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완전하지 못하기에 자신의 문제를 완전히 흘러보내지 못한다 해도 한동안 떠내려가게 놔둘 수는 있다는 작가의 말에 내 생각이 바뀌기도 했다. 자신의 처지를 알아차리면 좋은 방향으로 경험을 소화해서 해로운 상태를 해결하거나 생각을 분산시키라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자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일을 줄이고 지탱해주는일을 많이 하는데 집중하라는 부분이 나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작가가 말한 해결책대로 행동한다면 과부하가 줄어들면서 내 삶에 균형감과 안정감이 찾아올 것 같다는생각이 들었다. 과부하를 관리하는 것을 조금씩 개선시키도록 노력해야겠다. 집중이 안될 때는 내 삶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을 생각해보도록 제안하고 있다. 하루종일 손에 들고다니는 스마트폰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영상과 뉴스 등을 생각해보면서 나의 하루를 돌아보았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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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깨우는 과학게임 - 초등 과학을 더욱 재미있게 공부머리 깨우는 게임
애나 클레이본 지음, 신기해 옮김 / 토트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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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자들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과학 활동과 게임이 담겨 있는 책이다. 게임 등이 안내되어 있고 과학 현상도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유익했다.

자서에 붙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맞추는 게임을 안내하면서 자석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자석은 철, 강철을 대부분 끌어당기고 코발트와 니켈인 다른 금속도 끌어당긴다고 한다. 이렇게 자석에 잘 붙는 성질을 가진 물질을 강자성체라고 하는데 이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흥미로웠다. 같은동전이라고 하더라고 강자성체인 니켈이 많이 들어있는 동전은 자석에 잘 달라붙지만 반자성체인 구리로 만들어진 동전은 달라붙지 않는다고 하는 친절한 설명이 과학적 지식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8세기 유행하던 영국의 전통 동전 게임인 쇼브 하페니도 재미있었다. 이 게임을 통해 마찰력에 대해 배우고 이것으로 인해 게임을 이기려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도 나와있어서 흥미로웠다. 신나게 놀면서 과학적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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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요괴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8
최미정 지음, 김정민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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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해주가 꿈에서 무서운 호랑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꿈에서 깨어난다. 할아버지, 새엄마와 살고있는 해주의 심리상태가 편안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해주의 친엄마가 해주를 낳다가 돌아가셨고 이로 인해 해주 아빠는 집을 떠나 밖으로 돌다가 할아버지의 성화에 못이겨 재혼을 했다. 올곧은 성품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할아버지가 새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해주의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해주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일제 강점기이다. 나라를 위해 땅을 팔아 독립 자금을 지원하는 애국심 깊은 할아버지와 달리 아빠는 미국으로 음악공부를 하겠다며 떠났다. 미국가서 자리잡으면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해주를 떠난 아빠가 야속하게 느껴졌다.


 독립군에게 자금을 보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본군의 감시가 심해지자 할아버지는 믿을만한 담로 아저씨를 통해 해주를 피신시킨다. 전설 속의 세상이 존재한다면서 그곳을 찾아가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해주는 숲으로 떠난다. 숲의 어느 동굴에서 정신을 잃은 해주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 이야기가 신비스럽고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읽었다. 나라를 지키려고 일본과 맞서 싸운 소녀의 이야기를 책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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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일만 파란 이야기 10
김정미 지음, 오이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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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라온과 제나는 쌍둥이 자매이다. 이들이 태어났을 때 이름을 고민하던 부모님은 '즐거운 나'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라온제나'를 찾았다. 쌍둥이 자매가 언제나 즐겁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의 이름을 라온과 제나라고 지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순우리말을 배울 수 있었고 라온제나 외에 또 다른 순우리말을 궁금해하는 자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라온은 엄마와 제나는 아빠와 따로 살게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되자 쌍둥이 자매가 그들의 이름처럼 각각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서로 연락끊고 산지 5년이 지난 후 제나는 우연히 SNS를 하다 엄마와 라온을 발견한다. 제나의 연락으로 만나게 된 쌍둥이 자매는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눈다. 생김새가 똑같은 쌍둥이라고 하지만 둘의 성격이 정반대라는 것을 책의 첫 부분을 읽으면서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아빠와 조용하고 단조로운 시골 생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제나의 말에 서울에 사는 라온은 부럽다는 내색을 한다. 말투나 성격만큼이나 화끈한 제나는 라온에게 지금이 방학이니 딱 3일만 바꿔지내보자고 제안한다. 쌍둥이라서 마음이 통한것일까? 이틀 뒤에 개학하는 라온 역시 제나의 의견에 찬성하면서 3일간의 특급 작전이 시작된다. 외모가 똑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라온과 제나가 서로 바뀐 3일간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되는 부분들이 재미있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한뼘 더 성장해 나아가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즐거운 나'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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