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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시대 -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지쳤을 뿐이다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월
평점 :
절판

일상이 버겁고 직장의 업무나 건강 등의 문제로 과부하가 걸리면 누구나 집중력이 저하되고 일의 효율이 떨어진다.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이 손상될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이러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세계 최고권위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과부하의 악순환을 끊는 회복 솔루션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먼저 독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과부하의 3가지 얼굴을 통해 파악하도록 안내한다. 또 왜 과부하에 걸렸는지 이유를 찾도록 여러가지 예시를 보여준다. 이 중 건강에 신경쓰며 건강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감되었다. 100세시대라고 하지만 치매에 걸린다거나 신체적 장애로 인해 건강하게 오래 살아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러한 건강문제가 과부하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저자는 건강의 중요한 요소로 수면을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 일부러 잠을 줄이고 많은 일을 해내려고 하는 독자들이 나처럼 크게 공감할 듯 싶다. 수면 부족인 채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음주를 하고 운전해 집까지 갈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에 비유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바쁘게 사는 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자신의 수면 시간과 패턴을 돌아보며 과부하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러한 과부하 걸린 사람에게 제시하는 해결책 중에서 내 안에 쌓인 것들을 분해하고 회복하라는 것이 공감되었다. 내면에 쌓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분해하는 단계인 이화작용과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필수 영양분을 축척하는 과정인 동화작용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평정심과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과부하에 걸린 사람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라는 작가의 직설적인 말이 이해가 되었다. 또 마음 속의 불행이나 긴장 등의 장애물을 발견했다면 그것을 완전히 없애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의아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완전하지 못하기에 자신의 문제를 완전히 흘러보내지 못한다 해도 한동안 떠내려가게 놔둘 수는 있다는 작가의 말에 내 생각이 바뀌기도 했다. 자신의 처지를 알아차리면 좋은 방향으로 경험을 소화해서 해로운 상태를 해결하거나 생각을 분산시키라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자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일을 줄이고 지탱해주는일을 많이 하는데 집중하라는 부분이 나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작가가 말한 해결책대로 행동한다면 과부하가 줄어들면서 내 삶에 균형감과 안정감이 찾아올 것 같다는생각이 들었다. 과부하를 관리하는 것을 조금씩 개선시키도록 노력해야겠다. 집중이 안될 때는 내 삶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을 생각해보도록 제안하고 있다. 하루종일 손에 들고다니는 스마트폰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영상과 뉴스 등을 생각해보면서 나의 하루를 돌아보았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길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