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와 키키의 숨겨진 문 책 읽는 교실 16
오혜원 지음, 전명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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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이 무서웠다. 무치나무에서 놀지 말라는 엄마의 말을 어긴 오빠를 엄마가 삼켜버리는 장면이기 때문이었다. 아이가 말을 안듣는다고 삼켜버리고 불룩 튀어나온 배를 두드리며 크게 트림하는 엄마가 열흘 뒤에 뱉어준다는 말을 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모습이 섬뜩하게 느껴졌다.


이미 엄마의 뱃속에 있는 언니를 그리워하는 주인공 나나도엄마가 삼켜버린적이 있다. 나나는 자신이 엄마 배 속에 들어가면 엄마가 토해 낼 때까지 웅크리고 앉아있어야하고 출렁대는 엄마의 늘어난 뱃가죽 안에 앉아 있는 건 내릴 수 없는 놀이 기구를 계속 타고 있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는데 토할 것처럼 메스껍다고 말하는 문장에서 많이 괴로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나 친구 키키는 엄마가 손톱을 너무 바짝 깎아서 아프다고 했는데 아이는 그 고통이 이해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나는 엄마 배 속에 있는 언니, 오빠를 꺼내기위해 구토가 나는 약을 찾으러 약초 할머니를 찾아 떠난다. 책 속의 아름다운 그림과는 달리 내용이 독특하고 무섭게 다가왔다. 어찌보면 신비스런 나라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는 내용을 이 책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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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수학 정수와 유리수 개념이 먼저다 2 - 개념으로 한번에 내신 대비까지! 중등수학 정수와 유리수 개념이 먼저다 2
키 수학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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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도 개념부터 잡아야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이 교재에서는 각 단원에서 배워야할 개념이 큼지막하게 나와있어서 보기 편했고 간단하게 핵심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는 이해하기 쉬웠다고 했다. 또 책 속의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무료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어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다. 전직 EBS 선생님의 강의라고 하니 더 믿음직스러웠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 같다고 느껴졌다. 


지금까지 양수의 곱셈을 배워왔다면 이 책의 시작은 음수가 있는 곱셈을 어떻게 계산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초등 과정에서 배웠던 곱셈부터 먼저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음수가 있는 곱셈으로 넘어가니 아이는 더 이해하기 쉬웠다고 한다. 책의 설명을 보다보면 노랗고 동그란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이는 이 그림이 귀엽다면서 교재에 더 흥미를 보였다. 이러한 작은 요소가 아이가 수학과 더 친해지도록 만드는 재료로 쓰인것 같아서 좋았다. 색깔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숫자가 아닌 도형을 이용한 설명이 아이는 재미있었다고 했다. 자그마한 글씨가 아닌 큼직한 설명이 시원하게 느껴졌고 한눈에 들어오니 아이가 더 몰입해보는 듯 싶었다. 이렇게 친절한 설명이 아이가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는데 도와주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음수의 개념을 처음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양수와 음수의 방향을 통한 풀이과정을 이용해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중요한 부분은 눈에 확 띄게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도 좋았다. 아이 스스로 공부할 때 무엇이 중요한지 알려주는 표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 페이지마다 큐알코드가 있고 선생님의 강의를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넓직한 계산공간이 있어서 아이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꼭 알아야하는 중요한 개념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문제를 풀며 익힐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 개념다기지와 개념 마무리에는 좋은 문제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의 실력을 향상 시켜주었다. 또 단원마무리를 통해 그 단원에서 배운 것들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틀린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면서 약점을 파악해보는 것도 좋았다. 친절한 해설이있는 이 책을 풀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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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바빠 초등 영문법 5, 6학년용 3 -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바빠 영어 시리즈
이정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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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연필을 잡고 직접 빈칸을 채우면서 전체적인 문장을 써보는 것으로 문법을 익히는 방법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초등 영어 교과서 문장을 분석한 기초 문법 규칙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인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문법 규칙들이 잘게 나누어져 있어서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문제없이 잘 받아들이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문장의 빈칸을 채우면서 문법을 정확하게 익힐 때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어서 아이의 실력이 향상된 듯 싶다. 무엇보다도 문장들을 비교하면서 문법을 익히다보니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책에 나온대로 왜 이 단어를 써야하는지 이해하며러 영어 문장을 정확하게 쓸 수 있었다고아이가 말하기도 했다. 


공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영문법을 이해하는 것과 훈련하는 것이 다르다고 한 것이 처음에는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의 구성을 보고 아이가 공부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니 이 말의 뜻을 확실하게 알 것 같았다. 문법 및 단어를 알고있는 것에 그치지않고 아이가 자신이 알고있는 이러한 것 등을 직접 써보면서 문장을 완성해가는 훈련을 통해 아이의 수준과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보완해야할 점들을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었다. 빈칸을 채워가다보면 아이가 약간 어려운 문제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에 언급된대로 문법 훈련용으로 최적화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앞뒤 문장에서 힌트를 얻어 답을 쓸 수 있었고 이러한 과정 역시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하나의 기회였기에 좋았다. 너무 어렵거나 답을 쓰지 못할 경우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잃고 재미없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러한 부분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어서 안심되었다. 스스로 답을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아이가 더 집중하게되고 학습의 즐거움을 알게되는 것 같아서 흐뭇했다. 


이 책의 각 훈련 문장들은 나선형 사다리 모형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이미 학습한 단어 및 문법 사항이 다음 단계와 또 그 다음 단계에도 계속 누적되어 반복되는 형식의 학습 흐름으로 되어 있어서 진도만 나갔을뿐인데 저절로 복습이 되는 기분좋은 상황을 만날 수도 있었다. 이러한 형식의 구성과 과정이 아이에게 복습의 부담을 줄여주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 책은 문법을 정복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쉬운 단어와 단순한 문장으로 문제가 구성되었기에 기초 영문법에만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책의 중간중간에 알아두면 좋은 꿀팁들이 있어서 아이의 학습에 효과가 배가되었다. 기초 영문법의 뼈대를 세워주는 이 책을 활용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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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페이스메이커 별숲 동화 마을 49
지슬영 지음, 유시연 그림 / 별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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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암이라는 주인공 아이는 세계제일 브이알 사이클 선수가 꿈이다. 사이클 타는 것을 반대하는 아빠에게 들키지않기위해 집이 아닌 브이알 클럽을 이용하고 있다. 브이알 클럽은 게임이나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나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흥미롭기도 했다. 선수 등록을 하면 아빠도 어쩌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호암이는 비밀스럽게 브이알 클럽을 이용한다. 아빠가 반대하는 이유는 이야기의 중간쯤 나오는데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었다.


선수 등록을 위해서는 사이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코스별 3위 안에 들어야한다. 그래서 호암이는 내일이면 시작되는 '새벗 팀 사이클' 대회에서 팀을 이뤄서 제한된 시간 안에 도착점을 통과하기위해 노력한다. 무엇보다 하루 두시간씩 이틀동안 치러지는 경기에서 팀원들이 모여 코스를 선택하고 모든 일을 함께 결정해야하기에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팀 사이클 대회 팀원은 경기 하루전에 통보되기 때문에 팀워크를 맞춰볼 시간이 없다. 이러한 사실을 호암이는 알고있기에 더욱 사이클 연습에 매진해 순위안에 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그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팀원으로 만난 아이들과 호암이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같이 나아간다. 서로의 성향이 다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도 있고 의사 전달과정이 매끄럽지않아 언성이 오고가지만 그래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호암이는 엄마와 형을 잃었다. 작년에 갑작스럽게죽음을 맞이한 호암이 형 호준이로 인해 아빠와 호암이의 감정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이들이 내면의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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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 마이크 저학년은 책이 좋아 27
이미현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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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이는 마음이 여리고 착한 어린이이다. 같은 반 친구 소율이가 부탁을 할 때마다 거절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들어준다. 소율이와의 사이가 멀어질까봐 거절하기 어려워하고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아이는 크게 공감이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일을 겪었을 것이다.


소율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또 속않이를 한 다음 날 다영이는 학교 가는 길에 좋아하는 <회오리 마녀>책이 바람에 날려 굴러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책을 따라가니 '신기한 학교 매점'이라는 곳이 있어 궁금한 마음에 들어간다. 온갖 물건들이 다 있는 신기한 학교 매점이라는 그 곳에서 다영이는 '속마음 마이크'를 받게된다. 다영이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뀌어줄 신기한 마이크인듯 싶어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궁금했다.


작은 브로치처럼 생긴 '속마음 마이크'를 가슴에 달고 친구 소율이를 마주한 다영이는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또박도박 말하게 되는 당찬 아이가 된다. 아이는 거짓보다 솔직한 것이 더 좋지만 때로는 하얀 거짓말도 필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나에게 말해주었다. 어린이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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