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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호기심 과학
몰리 올드필드 지음, 모모코 아베 외 11명 그림, 김현희 옮김, 장진희 검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하루에 한가지 과학적인 아이의 호기심을 풀어준다면 일년이면 365가지이다. 이 책에는 동물, 우리몸, 식물, 지리, 환경, 우주 그리고 상식 등 여러가지 과학적 질문에 대한 답이 365가지 있다. 유초등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짧게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볼 수 있다. 각 분야의 88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답을 해주는데 내가봐도 재미있다.

43일에 "레이저의 온도는 얼마나 되나요?"라는 것 처럼 나도 대답을 하기가 어려운 질문이 있다. 레이저 광선은 광양자라는 아주 작은 빛의 알갱이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것은 온도 자체가 없기 때문에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레이저 광선이 닿은 물체는 굉장히 뜨거워질 수 있다고 하니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장난감에서 나왔던 레이저 광선에서 아무 느낌도 못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다행히도 전문가의 대답이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이의 질문에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했던 것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하다고 생각되었다.

144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사탕등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나도 흥미롭게 읽었다. 234일 "세계 최초로 아이스크림을 만든 사람은 누구예요?"라는 질문은 새롭게 느껴졌다. 아이스크림을 처음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기원전 500년 무렵 페르시아에서 처음나왔다고 알려져있다 한다. 처음에는 얼음과자였는데 17-18세기부터는 유럽 여러나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니 새로운 정보를 얻은 느낌이다. 무더운 여름날 거의 매일 먹는 아이스크림의 시초를 알게된 질문과 답이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차곡차곡 채워주는 이 책을 즐겁게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