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로마 제국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다니엘 스페이식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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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그 크기에 놀랐다. 다른 책보다 1.5배정도 큰 크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로마제국의 구석구석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큰 책으로 발행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는 로마 제국에 대한 역사뿐만 아니라 페이지마다 숨은 그림을 찾기 게임이 있어서 어린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무려 200가지가 넘는 숨어있는 그림을 찾아야하니 그 양이 방대해서 아이가 마음껏 이 책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페이지 '로마의 원로원과 시민'에서는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가 2500여 년전에 세워졌다라고 설명하며 시작한다. 기원전 27년에 서양 고대 국가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영향력과 세럭을 가진 부유한 제국이었다. 그당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 10가지를 소개하면서 간략한 설명이 있는데 아이는 이 부분이 도움이 되어서 좋다고 했다. 10가지 단어의 자그마한 상징적인 그림을 두페이지에 걸친 그림에서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이다. 이렇게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구석구석 페이지를 살펴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이다. 깔끔하고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이 어린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듯 싶다. 


로마의 시장 풍경을 나타낸 그림에서는 입으로 바람을 불어 만드는 유리공예 기법이 등장했다고 설명하는데 아이는 이것이 참 신기하다고 했다. 또 거리의 환전상과 주사위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이 당시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었던 빵이나 생선소스, 꿀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고 포도주나 기름을 담은 진흙 항아리 '암포라'에 관한 것도 생소하면서 재미있었다. 시장의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북적북적하고 즐거워보인다는 아이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이 책을 읽으며 로마 제국으로의 시간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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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 2 - 북쪽으로 가지 않으면 먹히리라 윙페더 사가 2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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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뒷편에는 해리포터와 나니아 연대기를 잇는 초대형 판타지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만큼 다수의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이 되겠다. 이 책은 1편에 이어 팽들의 추격을 받게 된 삼남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첫째 재너는 자신이 왕좌의 수호자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둘째 재너가 왕이라는 사실에 질투보다 의아함을 느낀다. 왜냐하면 빼빼 마르고 무모한 어린 동생이 전설 속의 섬 어니러 왕국의 제왕이라는 사실이 재너의 기준에는 맞지 않았기 때문인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너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자신보다 어린 동생이 왕이 되는 것을 두려워해 죽이기까지했던 역사를 가진 우리의 정서상 재너의 너그러움이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가문의 일원으로 자신의 위치를 직시하고 역할을 잘 수행하려하는 재너가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팽들에게 쫓기는 가족들이 세차게 흐르는 물줄기를 건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힘차게 건너편으로 한명씩 뛰면서 잘했다며 서로를 격려해주는 부분에서는 긴장감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곧 세남매의 엄마 니어가 가볍고 날렵하게 뛰었지만 발이 땅에 닿지 못하고 거친 물살에 휩쓸리며 바위를 붙잡았다는 문장이 또다시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반려견 너깃의 도움으로 무사해진 니어의 상태를 읽고나니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너깃이 기특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리리를 구하기 위해 팽과 맞서 용감하게 싸우다가 축 늘어졌다는 부분을 읽었을 때는 마음이 아팠다. 죽어가면서도 주인을 구했다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떠나가는 부분에서 기분이 묘했다.

책의 맨 뒷편의 부록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뿔하운드, 가시디글, 땅굴두꺼비, 칼날독수리 등의 그림을 보며 지나온 이야기를 떠올리는 것도 즐거웠다. 살아남기 위해 얼음평원으로 가는 삼 남매의 여정에 동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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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그래티튜드 - 감사의 기술은 어떻게 삶의 질을 바꾸는가?
정정숙 지음 / 행복플러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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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기술은 어떻게 삶의 질을 바꾸는가?"라는 이 책의 부제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에도 기술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나의 질문에 답이라도 해주듯이 이 책의 첫장은 "감사는 배워야 할 기술이다."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감사는 과학이라는 것에 고개가 갸우뚱거렸다. 하지만 나의 의구심에 정면반박이라도 하듯이 감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발표한 것들을 토대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감사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감사의 선물 보자기 그림을 보면 우리의 삶이 감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어떻게 삶의 질이 바뀌는 지 간략하게 나와 있어서 이 책의 흐름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감사 습관을 만들어야한다면서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데 평균 66일정도가 소요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서 감사일기를 써볼 것을 작가는 추천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의 비결 역시 감사에 있다고 한다. 가정 내에서 감사표현이 곧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을 배웠다.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시켜줄뿐만 아니라 위기의 부부에게 있어서 감사가 최고의 처방약이라는 설명을 읽고 내 행동과 말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감사하지 않는 십대 청소년들의 두뇌 발달 상태와 화학 반응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단순히 감사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이 아닌 과학적 증명을 통한 차이점을 타당한 이유를 들어 설명한 부분이 내 머릿 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그러면서 감사는 자녀에게 유익하니 감사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세가지 방법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자녀와 함께 감사 일기를 쓰고 나누는 방법은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 가정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 같다. 감사 역시 자녀에게 가르쳐야하는 부모의 역할 중 하나라는 조언에 공감이 갔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그 기술을 알려주고 그로인한 우리의 삶의 질이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지 자세히 나와 있는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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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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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평범한 한국인 엄마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특별히 잘하는 것이나 내세울 만한 것이 없지만 자녀 양육법에 있어서 획기적인 방법이 있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온라인이 발달했다하더라도 교육 환경이 열악한 시골에서 놀기 좋아하는 두 아이 중 한명은 영어, 중국어 동시통역사로 나머지 한명은 5개국어 구사자로 키워내었다니 솔직히 존경스럽다. 그 비밀스런 비법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만든 장춘화, 김종성 부부께 감사하다. 부인 장춘화님의 글과 어울리는 재미있는 그림을 남편 김종성님이 그렸다고 하니 두 분의 금슬이 좋아보인다. 화목한 부부의 아이들이 어려운 언어들을 흡수하는 과정을 재밌는 그림으로 표현한 것들을 보는 것도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실제로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때 받아온 성적표를 책에 싣고 어두운 현실을 보여줬던 작가의 용기에 놀랐다. 작가 본인이 일본어를 잘해 88올림픽 때 김포국제공항에서 일하게되었을 때 유명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다 학벌을 우수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유능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사람이 더 인정받고 급여도 높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작가의 기도의 응답이 한글로 영어나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공부시킨 작가의 믿음에 감탄했다.


 제목 그대로 한글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가능한까? 이 책을 읽기전에 들었던 가장 큰 의문 중 하나였다. 이미 두명의 증인이 있으니 그것이 가능할 것 같기도하다. 단지 이 책의 저자처럼 아이와 함께하려는 노력이 필수조건인 듯 싶다. 5개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멀고도 먼 꿈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조금은 가까워진 듯 싶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며 작가가 전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배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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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특별한 인생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10
김소윤 지음, 이하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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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10인 이 책은 2010년생이자 현재 초등학교 학년인 김소윤 어린이가 집필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판타지 소설 작가가 꿈이라는 김소윤 어린이의 이 책을 나와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와 함께 멋진 주인공들의 그림이 책의 매력을 한 껏 높여주었다. 


이 책의 주인공 서연이는 5학년 3반 학생이다. 새학기가 시작되어 새롭게 알게된 친구들과 기존에 알고 지냈던 아이들 앞에서 씩씩하게 자기 소개를 한다.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서연이가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전학 온 서준과 민성이라는 멋진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서연이는 그들 사이에 뭔가 비밀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눈여겨보던 서연은 서준이 필통에서 조그마한 지팡이를 발견하고 그들에게서 수상함을 느낀다. 새로 온 전학생 혜원이는 서연이가 민성이와 서준이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주동적으로 서연이를 따돌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야기의 전개가 그리 탄탄하지는 않지만 작가가 초등학생 6학년임을 감안한다면 이해가 된다. 작가는 요즘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따돌림 현상에 대해 말하고자 이 이야기를 썼다고 했기 때문이다. 또 등장하는 인물들이 서연, 서준, 혜원, 혜진 등 비슷한 이름을 갖고있어서 아쉬웠다.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 헷갈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법사의 등장 등은 흥미로운 소재이기에 어린이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니 김소윤 어린이 작가의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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