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사용 설명서 - 나나와 찌돌이의 연애 일기
정오목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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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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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와 찌돌이의 연애 일기 <우리 사이 사용 설명서>는 알콩달콩한 커플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에피소드로 가득한 일기장이에요.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인 다정한 연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어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사랑할 때만 뜨이는 다정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어느 시점에서 발현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면 신경도 쓰이지 않던 부분들이 연인사이이기에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예뻐 보이고 귀워워 보이는 순간들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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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이 떠오르는 귀여운 모든 컷들과 직접 기록해볼 수 있는 일기장으로 활용한 책이어서 실용성 역시 최고였어요. 나를 기록하고 짝꿍의 관심사를 기록해 애정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게 뒷받침해주는 일기장인 셈인데요. 귀염뽀짝한 글과 그림뿐만 아니라 일기장으로 직접 기입할 수 있는 모든 면들이 알록달록 사랑스럽게 꾸며져 있어요. 사랑하는 커플이 이 책 한 권을 같이 읽고 알콩달콩 현재를 기록하고 같이 나아갈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구성이라서 더 의미있고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커플템으로 강추해요.





혼자서 작성하고 혼자만 보는 평범한 나만의 일기장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고 함께 채워나가는 소중한 일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우리 사이 사용 설명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더 깊이 알아가고 존중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로 슥슥 적어나가도 좋은게 적다보면 함께 할 미래가 그려져 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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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이사용설명서 #모티브 #정오목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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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패런시 - 중국천하시대 한국 산업의 길
김평희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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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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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천하시대 한국 산업의 길을 '투명성'에서 찾아본 책 <트랜스패런시>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돌파구의 짚어 핵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중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이점을 따라잡을 수 없다면 반대로 그들이 갖고 있지 않은 투명성에 집중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기업 자체적으로 투명성이 결여된 기업은 운의 흐름이 맞아 잠깐 부흥해 정점에 있을지 몰라도 오래 갈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마련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투명성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우수한 기업들이 투명성을 자체적으로 구축했을 때 얻어지는 시너지를 조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수 포진된 나라이지만 그 실상을 잘 들여다보면 투명성 부문에서 기준 이하인 기업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강제적으로 규제하고 법적인 체제 하에서 유지되는 투명성 보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투명성을 주요 항목으로 인식하고 철저하게 지켜나가야 옳은 방향성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한병철, 키에르케고르, 칸트 등의 철학적 통찰을 불러와 투명성의 의미를 찾고, 실존적 기업이 갖추어야 할 자질을 본질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하는 기업의 면모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명성 자산이라는 정신적 자산이 실존적인 전략으로 앞서나갈 주요 키가 될 수 있는 저력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경쟁적 관계 속에서도 유럽과 세계 여러 나라들이 주목하는 투명성 부분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우리만의 무한 경쟁력을 북돋아 줍니다. 중국천하시대 한국산업의 길에 대한 통찰을 알고싶은 분들께 <트랜스패런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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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패런시 #중국천하시대 #한국산업의길 #김평희 #바른북스 #투명성 #경제경영 #경쟁력의길 #문화충전 #서평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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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 이상 소설 전집 ㅣ 시간과공간사 클래식 6
이상 지음, 신범순 해설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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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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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치하 식민지를 사는 개인의 무력함과 파멸로 가는 분열된 자아가 짙게 그려진 이상의 작품들은 소름끼치게도 현대인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시대간의 간극이 있는 만큼 천지개벽을 할 정도로 정말 많은 부분이 달라진 오늘날인데도 말입니다. 이상의 작품을 읽은지도 꽤나 오래되어 문득 이상의 작품이 읽고 싶어 시간과공간사 출판 <날개: 이상 소설 전집>을 펼쳤습니다. 이 책은 이상의 전 소설 작품을 다룬 책으로 대표작으로 일컫는 '날개' 외에도 '지주회시', '12월 12일', '봉별기', '종생기' 등의 묵직한 울림을 주는 다른 작품들도 같이 만난볼 수 있어 특별합니다.




이상 소설 전집은 '12월 12일'을 시작으로 이상의 여러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작품들 중에서 제일 익숙한 '날개'를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상의 '날개'는 아내에게 기생해 의지없이 살아가는 남자의 무기력한 모습이 짙게 깔린 가운데 아내가 건넨 약이 일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분한 마음을 표출하기는 커녕 그저 회피하고 자학하는 모습과 소설의 마지막이 깊은 여운을 남겨줍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다시 날자ㅅ구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ㅅ구나."

이상의 '날개'는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도 가슴속이 아리고 저며오는 기분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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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상황에서 무력한 개인의 내면과 현실을 깨닫는 주인공의 모습은 결코 소설 속 주인공의 모습만이 아닌 이상 본인의 투영이기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정신없고 괴상하게 읽히기도 하는 이상의 작품은 '이상'만이 표현할 수 있었던 새로운 작품 세계였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읽어도 시대적 배경에서 오는 비애와 개인의 슬픔이 직관적으로 보이는 '이상'의 작품들은 곁에 두고 곱씹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의 전 작품을 읽어볼 수 있는 책 <날개: 이상 소설 전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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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이상 #이상소설전집 #날개이상소설전집 #시간과공간사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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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 담긴 세계사 -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
루카 체사리 지음, 이현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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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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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1인으로서 피자를 중심으로 한 역사를 담은 책에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습니다. 이 책 <피자에 담긴 세계사>는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를 이 책 한 권으로 흥미진진하게 여행하듯이 알아갈 수 있는 책이어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한 조각의 피자를 먹으며 행복감에 빠지듯 이 책은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알지 못했던 피자의 역사를 알려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안토니어 심 셰프와 이진형 셰프님의 강력 추천이라는 문구에 호기심이 증폭되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알아가는 즐거움이 커지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루카 체사리가 이야기하는 피자에 담긴 세계사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나폴리에서, 피자와 피자 아닌 것, 피자 행성으로의 이야기를 전하며 부록에서 전하는 물에 관한 전설, 피자를 먹는 방법, 영화 속의 피자와 같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을 만큼의 재미를 더해갑니다. 흔히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것이고 정통 피자를 떠올릴때 본고장 이탈리아를 떠올리지만 피자에 담긴 세계사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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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보다 피자의 대중화에 앞장선 나라가 미국이었는데 이와 같이 미국에서 피자가 유행하게 된 배경에는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의 역사가 깊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화덕에서 구운 정통피자와 지극히 미국스러운 무거운 피자 중에서 어떤 것이 으뜸이고 근본이다 논하기 전에 피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졌던 '피자 사랑'의 마음에 집중해 그 역사를 돌아보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피자는 지극히 서민적인 음식이었기에 더 널리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금의 피자와는 많이 다른 초창기 요리법도 살펴보고 점점 달라지는 피자의 외형을 알아가는 즐거움과 왕실과 얽힌 마르게리타 피자에 대한 이야기 등 그 속에 담긴 재미있고도 눈물겨운 세계사가 있어서 뜻깊은 책입니다. 피자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피자에 담긴 세계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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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직업별 마음 안내서 - 미소, 무표정, 단호함의 직업 감정
윤서영 지음 / 커리어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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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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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 필독서로 강력 추천하는 책을 한 권 소개할게요. <청소년을 위한 직업별 마음 안내서>라는 책인데 진로 선택을 두고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멘털 보호 매뉴얼과 나를 지키는 감정 구급상자가 있어서 쉽게 흔들리지 않을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책이에요. 대입을 코앞에 둔 고등학생이나 직업 선택이 어려운 학생들 모두에게 어쩌면 교과목 공부보다도 더 중요한 정보는 이 책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것 같아요. 직업 선택의 이유는 개개인마다 다양한데 확고한 의지와 갈망을 갖고 있었음에도 막상 원하던 직업으로 일하게 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지 않게 느껴지고 마음을 다치는 상황이 찾아오게 되는 것 같아요.




<청소년을 위한 직업별 마음 안내서>에서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꺼내어 놓는 것부터 시작해서 애써 좋은 쪽으로 마음을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심리학 이론에서 찾아 알려줬어요.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마음 훈련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마음 근육이 단단하지 못하면 일시적인 감정에 내 모든 것이 휘청이고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많은데 불필요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도록 내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바라보는 단계를 알려줘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직업마다 감정적으로 응대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요. 항상 친절함을 무기로 삼아야 하는 직업군이 있는가 하면 널뛰는 감정을 억누르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군도 있어요. 직업마다 감정 소모의 상황들을 알아보고 미리 직업군의 특성을 파악해볼 수 있어서 나와 정말 잘 맞을 직업인지 아닌지를 예측해볼 수 있어요. 다양한 직업군의 모습을 보면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불편한 감정들을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매뉴얼도 있어서 나를 지키는 감정 구급상자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낼 책이에요. 청소년 진로 필독서로 <청소년을 위한 직업별 마음 안내서>를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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