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품질 - 성장하는 회사가 선택한 단 하나의 전략
박해원 지음 / 파지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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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품질 관리에 대한 모든 비법이 총망라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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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 가까운 산
김헌삼 지음 / 레페토에이아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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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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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치거나 위로가 필요한 때 산에 오르면 그렇게 기분이 좋고 세상을 다 얻은 듯 마음 배터리를 한가득 충전해 내려오게 되는 것 같아요. 세상이 제 아무리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 해도 산 만큼은 늘 항상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숨통을 트이게 해주죠. 날씨가 많이 더워져 산행이 엄두가 나지 않아 대리 만족을 하기 위해 산행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며 심신의 위안을 얻었는데 이 책 <먼 산 가까운 산>을 읽으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알아가게 되었어요. 진심으로 산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난 예찬과 산에서 만나는 식물과 생물에 대한 이야깃거리까지 훨씬 폭넓은 지혜의 샘이 열린 기분이었어요.




흔히 산을 오르는 일을 등반 혹은 등산이라고 표현하는데 저자는 등반이나 등산이 아닌 산행을 즐겨 하신다고 표현하셨어요. 높은 산을 맨꼭대기 정상까지 오르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보다는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만나는 즐거움이 더 큰 이유겠지요. 높은 산을 정복하려고 애쓰다 보면 오르는 여정에서 맛보는 즐거움을 놓칠 수도 있는데 산행의 시작과 끝을 오롯이 느끼며 산과 정서적 교감을 하는 자세가 멋져 보였어요. 덕분에 산을 오르면서 만나고, 알게 되는 식생들의 기원과 이름의 유래와 같은 정보들도 날로 업데이트 되며 견문 역시 식물학자처럼 넓어지는 것 같아요. 산을 오르는 이유는 사람마다 각양각색으로 다르겠지만 산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매한가지라 산을 좋아하는 분들께 귀감이 될 책임에 분명해요. 산행에서 만난 아름다운 경치와 풍경, 산에서 배우는 지혜 한 조각이 이 책에서 진하게 전해졌어요.




산을 오르지 않았어도 마치 내가 산에 오르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는 책이에요. 1992년부터 기록된 이 이야기는 1993년, 2006년, 2014년의 기록 등으로 생생하게 전해져 산이 의미하는 바와 산에서 만난 꽃 이야기, 선경 용아릉 장행, 12월의 산행으로 이어져 있어요. 내가 오른 산에 대한 기록을 찾아 읽는 소소한 즐거움부터 산을 오르며 느낀 감상을 전해 듣는 모든 구간에서 마음이 든든해짐을 느꼈어요.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산을 좋아하게 만들 힘이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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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가까운산 #김헌삼 #레페토에이아이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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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필사 노트
박경리 지음, 유선경 엮음 / 다산초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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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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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탄생 100주년 특별 필사 에디션 <토지 필사 노트>는 박경리 선생께서 26년간 집필하신 200자 원고지 4만여 장 분량의 20권의 책속에서 찾은 우리의 인생과 밀접하게 맞닿은 엄선된 147개의 글귀와의 만남이었어요. 연재소설 형식으로 시작된 토지의 집필이 무려 26년의 세월을 녹여내 완성되었고, 전권이 20권에 달하는 만큼 토지를 완독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기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토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랜 시간동안 토지를 아끼고 추억하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라 이 책 <토지 필사 노트>로 토지 속 글귀에 푹 빠져 필사도 하는 즐거움을 누려보기로 했어요.




어린 시절에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토지를 보고 원작을 알게 되었는데 소설속 최참판댁이 있는 하동 평사리 마을이 실존하는 장소이고 박경리 문학관도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어요. 토지 필사를 마치면 언제고 꼭 방문해보리라 다짐했답니다. '토지란 무엇인가'로 시작되는 <토지 필사 노트는> 이어서 '인간의 욕망과 사랑', '한국인의 한과 정',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 '꿰뚫어 본 인간의 심리', '그래서, 우리에게 있는 한 장면', '세상의 이치가 어떠한가'로 이어지는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토지> 안의 아름답고 살아 숨쉬는 147개의 글귀들이 7개의 주제 아래 묶어놓고 보니 그 의미가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었어요. 삶의 터전이자 인간이 살아갈 힘이 되는 토지가 인간의 탐욕에 의해 빼앗기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600명의 인물들의 애환이 <토지 필사 노트> 속 글귀들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어요.




인간의 욕심과 욕망, 탐욕에 대한 굵직한 주제 아래 현실에 순응하거나 맞서는 서로 다른 인간상의 모습에 시선이 이끌렸어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인간의 본성을 볼 수 있고 그 속에서 사랑과 한의 정서, 인간 고유의 심리까지 아우르니 20권의 토지는 읽지 못했어도 <토지 필사 노트>만큼은 꼭 읽고 필사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시면 좋겠어요. 우리말, 우리글의 아름다움 또한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읽는 즐거움과 쓰는 즐거움으로 <토지 필사 노트>와 함께 하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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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필사노트 #박경리 #다산초당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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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과거 앞에 서성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 강태공으로 알아보는 천하를 낚는 삶의 태도 ㅣ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2
강태공 지음 / PHILO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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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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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이라 하면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하며 무위도식의 삶을 살던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렬하게 떠오르는데요. 70이 되도록 이렇다 할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공부에만 매진했으니 아내의 삶 또한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부분이에요. 그런 그에게 어느날 만난 왕과의 대담으로 드디어 관직에 몸담게 되죠. 강태공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말도 있는데 "물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고 있었던 것이다."가 바로 그것이죠. 강태공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한량과도 같은 이미지여서 그저 말장난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이겠거니 싶었는데 이 책 <돌이킬 수 없는 과거 앞에 서성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통해서 돌아본 강태공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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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긴 시간을 관직에 나서지 않고 공부에만 매진하고 곤궁한 살림에 낚시를 하고 앉아 있었던 것은 결코 게을러서가 아니라 좋은 때를 기다린 것이었다는 후문이에요. 공부하며 정진해온 삶을 토대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과 추진력을 발휘하도록 에너지를 아낀 느낌이랄까요. 누군가에게는 허울 좋은 말장난으로 여겨질 수 있을 강태공의 삶의 궤적이 이 책을 만나면 그래서 그런거구나 이해가 되고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강태공에게서 배울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 역시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불안한 사람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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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의미도 없는 지워야 하는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인생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고 발전이 있는 자세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 책이에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곁에 있는 사람들의 말에 어떻게 반응하고 귀 기울이며 살아갈지 인생의 지침이 될 자세들로 꽉 채워져 있는 책이라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강태공에게 있어서 낚시는 물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낚고, 천하를 낚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가야할 길과 삶의 태도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돌이킬 수 없는 과거 앞에 서성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통해 우리의 내일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구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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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수없는과거앞에서성이고있는이유가무엇인가 #강태공 #PHILO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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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
빅터 프랭클 지음 / 닻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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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의 신경정신과 의사였던 빅터 프랭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에 수감되어 가족들과 영원한 이별을 겪게 되는 비극을 경험했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나 보내고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비참한 경험을 하고 나온 빅터 프랭클에게는 수용소를 나오기 전과 후가 극명하게 갈렸다고 해요.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상실한 수용소에서의 지옥 같았던 경험과 관찰이 이후에 빅터 프랭클의 인생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켰던 것 같아요. 빅터 프랭클의 전작을 읽으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를 통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든든한 철학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인간은 피치 못할 이유로 깊은 슬픔과 상실의 아픔을 겪고 나면 내면이 같이 무너져 힘든 나날의 연속으로 지속되는 것 같아요. 누구보다도 인간이 겪는 상실의 아픔과 인간 존엄성의 상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직면했던 빅터 프랭클이었기에 그 역시도 좌절하고 침체되어 있을 수 있었지만 다시 일어서 생각의 전환으로 그만의 철학을 일궈낸 것이 놀라웠어요. 그동안 내가 겪은 좌절과 상실은 이에 비하면 아주 작은 사소한 일일뿐이라고 인식되었고 덕분에 세상에 분노하거나 좌절하는 일들로 젊음을 허비하면 안된다는 진리가 진실되게 전해졌어요. 살아가면서 속상한 일들도 많고 기대한 바와 다르게 흘러가는 인생에 원망하기도 탓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딛고 일어나는 지혜에 대해서 조명해볼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도 수용소를 경험한 빅터 프랭클의 말은 귀 기울여 듣게 되더라구요. 빅터 프랭클에게는 그동안의 억압된 비인간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인생을 소중하고 찬란하게 살아가라는 인간애의 태도로 풀어내는 힘이 있었어요. 결코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인간사에서 반짝이는 등불이 되어주는 책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는 정말 귀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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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때마다나는빅터프랭클을읽었다 #빅터프랭클 #닻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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