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주현성 지음 / 더좋은책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

 

 

 

​'START!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책이 서점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지요.

인문학은 인간의 언어, 문학, 예술, 철학, 역사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요즘 대기업 채용시 인문학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더 관심이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 저자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책을 ​발간했는데 그 책이 바로 오늘 서평할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읽기'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책은 가로 읽기편과 세로 읽기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가로 읽기편은 논술, 면접, 수능 등에 도움이 되는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을,

세로 읽기​편은 교과 과정을 뛰어넘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읽기위한 폭넓은 인문 지식을 나누어 담겨있답니다.

 

제가 읽은 가로 읽기편에​는 신화, 현대 회화,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를 다루고 있습니다.

​학교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이 담겨있는 책이다보니 국어, 사회, 역사, 도덕, 미술 과목과 연계가 잘 된다는 장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각 장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시죠?

 

제 1장에서는 교양의 시작, 그리스와 세계의 신화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신화는 왜 알아야 하는지 의문점으로 시작해서 ​제우스가 신들의 왕이 된 과정, 인간 세상을 지배한 제우스의 가족,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영웅이 된 제우스의 아들들, 사랑의 배신으로 얼룩진 인간 영웅들, 신과 인간이 함께 싸운 트로이 전쟁, 메소포타미아 신화와 그 이후의 신화들, 한국 신화와 중국의 신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중간중간에 신들에 대한 삽화와 명화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이해도와 몰입도가 배가 되었답니다.

 

제 2장에서는 새로움을 향한 무한도전, 현대 회화를 다룹니다.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 현대 회화의 스승들 후기인상파, 현대 회화의 거장 피카소와 마티스, 표현주의와 추상주의, 뒤샹의 반예술과 초현실주의, 뉴욕 미술계를 주름잡다로 세부 항목별로 재미있게 설명해주었습니다.

현대 회화는 청소년들이 다소 소홀해하기 쉬운 부분이라고 여겨지는데요. 현대 회화도 역시 유명한 명화들과 삽화가 보는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제 3장은 세계사를 이해하는 첫걸음, 서양유럽사입니다.

​서양 문명의 뿌리 그리스, 서양의 고대 문명을 구축하는 로마 제국, 황제의 시대, 예수의 시대, 신의 세계를 펼친 서양의 중세, 르네상스와 대항해 시대, 유럽의 패권을 다투는 절대왕정 국가들, 근대를 완성하는 혁명의 시대, 새로운 정치 체계를 갖춘 민주국가들의 탄생,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의 시대에 대해서 자세히 다룹니다.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세계사 부분이라고 합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세계사를 어려워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시절에 이런 인문학책을 한권 읽어보았더라면 공부하는데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지요. 많은 청소년들이 서양유럽사 부분만은 필수로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사의 배경지식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기 때문에 강력추천합니다.

 

제 4장은 정확한 지식을 향한 모험, 철학과 과학입니다.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요동치는 중세의 철학과 과학, 무너져 내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 데카르트와 뉴턴의 시대, 칸트와 헤겔 근대 철학을 완성하다로 조목조목 설명해줍니다.

흔히들 철학은 인문학의 꽃이라고 하지요. 고대의 철학가들이 주장한 철학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고, 대표적인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3단논법', 흙, 물, 공기, 불의 '4원소설',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의 원리' 등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이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의 천문학으로 인해 무너져내리는 과정도 설명하고 있지요. 그 당시 만연한 정설로는 지구가 온 우주의 중심이기 때문에 지구를 중심으로 천체가 돈다고 보았으나 훗날 이 기정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지요. 태양이 온 우주의 중심이며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는 지동설의 등장과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 달과 태양을 관찰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이 틀렸다는 것을 주장한 갈릴레이까지 고대의 과학관의 변천사를 기정사실을 깨고 새로운 발견을 한 과학자들의 업적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합니다.

 

제 5장은 우리 사회의 첫 번째 교양,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를 설명합니다.

민주주의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헌법은 무엇이 다른가, 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 새로운 환경에 봉착한 민주주의 대한민국, 힘겨운 한국 역사가 남겨놓은 문제들, 변화된 환경과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들, 보수와 진보가 펼치는 사회의 다양한 청사진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5장은 사회, 역사와 연계된 부분입니다. 오늘날 민주사회로 변화해가는 과정에서 뼈아픈 역사들을 다루고 있지요.

그 중에 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 파트에서는 우리 근현대사의 어두웠던 아픈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승만 친일 정권과 4·19혁명, 박정희 정권의 번영과 유신독재, 대학살로 시작된 신군부 정권과 그 몰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독재와 군부 세력의 반민주적인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피와 저항에 대한 근현대사는 반드시 알아야할 역사지요. 보수와 진보에 대한 개념부터 대한민국 공화국의 변천사까지 청소년이 꼭 알아야할 지식들이 담겨있답니다.

앞으로도 더 중요해질 인문학에 대해서 좁게는 당장의 입시, 취업대비를 위해서 공부하는 용도로 보시고

넓게는 더 큰 '나'로 성장하기 위한 양식을 쌓는 용도로 이 책을 접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퐁당 빠져들것만 같은 매력적인 인문학책이었습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더좋은책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 사랑편 - 2015 세종도서 선정도서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박진형 지음 / 푸른지식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드디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문학책을 찾았네요!!

고전문학은 벌써 이름에서주는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에 읽고 싶지 않은 분야였어요.

게다가 어려운 한자까지 들어있는 고전문학책은 지끈지끈 골치 아프고 멀리하고만 싶었었지요.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을 읽고나서는 고전문학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깰 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열다섯편의 고전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이라면 한창 관심이 있을만한 사랑이라는 주제하에 만남, 고백, 연애, 위기, 결혼의 다섯가지 단계로 나누어 골고루 작품들을 다루고 있어요. 수록된 작품들을 전문으로 전부다 다루는 방식이 아닌 작품의 일부를 가지고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게 작품공부도 하고 사랑에 관한 선생님의 조언도 읽을 수 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먼저, 이 시대의 전기수(책 읽어주는 사람)를 꿈꾸는 국어 선생님 '쌤',

통통한 외모에 졸린 듯한 작은 눈을 가진 곱슬머리 남학생, 생긴 것과 달리 재치가 뛰어나고 입담이 좋은 '붕이',

외모와 연예인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 상상력이 풍부하고 특유의 쾌할함으로 주변 분위기를 이끄는 '나정',

굳게 다문 입과 강렬한 눈매로 항상 상대방을 바라보는 남학생, 과묵한 편이지만 지식이 풍부하고 생각이 깊은 '동구'

이렇게 네명이 서로 대화하면서 작품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설명되어있습니다.

선생님과 세명의 아이들이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작품을 공부하기 때문에 만화책을 읽는 듯 더 쉽고 재미있게 읽혀졌어요.

이 책에서 나오는 가장 첫 작품은 '하생기우전'인데 '만남'이라는 주제에 맞게 풀어나갑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첫 시간의 주제는 '만남'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란 참으로 특별하지요. 작품에 들어가기전에 먼저 질문을 하고 싶네요. 만남의 공간에 대한 건데요. 여러분은 관심있는 상대를 만난 곳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 있나요?


붕이 음... 버스요. 예전에 버스에서 자주 보던 큰 눈망울의 여학생이 기억나요. 체구가 아담한 편에 항상 웃는 모습으로 다녔는데 웃을 때 하얀 치아가 살짝 드러났어요. 첫눈에 확 끌리면서 호감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다른 반이어서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집이 같은 방향이라 버스를 함께 타고 다녔어요. 이어폰을 끼고 창밖엘 바라볼 때의 그 하얀 턱선이 너무 예뻤어요.


와우, 붕이는 묘사력이 상당하네요. 작가를 해도 되겠어요.


붕이 헤헤, 별 말씀을.

-본문 p.14~15쪽-

-------------------------------------------------------------------------------------


윗 부분은 책의 본문에서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하생기우전'의 시작을 '쌤'이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재미있게 시작하고 있지요. 관심있는 상대를 만난 곳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 있느냐며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면 붕이라는 친구가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다소 가벼운 질문을 던지면서 점차 공부할 작품에 다가가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생기우전이라는 작품을 소개하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쌤의 한마디'코너가 있는데요.

사랑에 관한 코치를 전해들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생기우전이 끝나고 나온 '쌤의 한마디'코너를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

쌤의 한마디

사랑의 시작은 만남이고 만남은 움직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먼저 만나세요. 혹시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상대를 만날 때까지 움직이고 떠나세요. 어디든 좋답니다. 그곳에 어쩌면 나의 작은 눈짓, 뛰는 심장 여린 떨림을 알아채 줄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본문 p.32쪽-

-------------------------------------------------------------------------------------

 

쌤의 한마디를 통해서 사랑에 관한 조언도 받고나면

가장 마지막은 '작품 돋보기'코너인데요.

작품마다 작자와 창작연대를 소개하고, 작품의 줄거리를 다시한번 정리해주고 흥미있는 부분을 소개하는 코너랍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작품, 한작품 읽다보면 고전문학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느껴졌어요.

물론, 한자가 섞인 전문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부분을 통해서 작품을 알아가면서 고전문학에 대해서 재미와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 참 고맙게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다소 생소한 고전문학 작품이었지만 사랑에 관한 주제로 접해보니 자꾸만 다음 작품이 궁금해졌어요.

사랑에 관한 주제로 고전문학도 공부할 수 있고, 사랑에 대해서 조언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을 추천합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푸른지식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퍼스널 MBA - 비즈니스 성공의 불변법칙, 경영의 멘탈모델을 배운다!
조쉬 카우프만 지음, 이상호.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퍼스널 MBA (진성북스)


"인간의 뇌가 멘탈 모델에 의해 작동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다른 사람의 뇌보다 자신의 뇌가 더 잘 작동되게 하려면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멘탈 모델을 이해하면 된다."

- 찰리 멍거(워렌 버핏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웨스코 파이낸셜 CEO 및 버크셔 헤서웨이 부회장.)

                                                                                                            -퍼스널 MBA에서-


 

퍼스널 MBA 책을 읽으면 아래 다섯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자세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는 방법

● 효과적으로 창업하는 방법

● 기존에 하고 있던 사업을 더 잘 되게 하는 방법

● 경영 기술을 활용해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 조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성과를 내는 방법


퍼스널 MBA는 756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으로 경영에 관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경영학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더라도 혼자서 이 책 한권으로 차근차근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그만큼 경영학 비전공자가 읽어도 이해가 될 정도로 비교적 쉽게 경영학의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문에 나와있는 '이 책으로 무엇을 학습할 수 있나'를 간략히 소개해드리면

이 책에서 배우게 될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업이 운영되는 원리 - 1~5장에서 소개하는 개념은 모든 기업이 운영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 사람들이 행동하는 원리 - 6~8장에서는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세상을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몇몇 주요 심리학 개념들을 소개하고, 이와 함께 효율적인 업무처리 방법과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향상시키는 방법을다루고 있습니다.

● 시스템이 돌아가는 원리 - 9~11장에서는 복잡한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하고, 기존 시스템들을 분석하는 능력을 개발하며, 예상치 못한 좋지 않은 결과를 방지하면서 이들을 발전시키는 방안들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경영학에 대한 방대한 내용들이 크게는 세가지로 기업이 운영되는 원리, 사람들이 행동하는 원리, 시스템이 돌아가는 원리로 정리되어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기업이 운영되는 원리를 자신의 회사를 기준으로 생각하여 적용해 볼수 있고 소비자들이 행동하는 원리를 알고,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돌아가게끔 하는 원리를 배워나가게 되는 것이죠.


두꺼운 책인만큼 알짜배기 내용이 가득해서 처음부터 정독하지 않아도 부분부분 내가 알고싶은 내용, 개념들만 따로 발췌해서 읽어도 되는 사전같은 형식의 책입니다.

사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이렇게 해라! 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경영학의 이론을 알아가고 이해함으로써 스스로가 해결하게 하는 힘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수천 권이 넘는 경영서적을 읽고, 수백 명의 경영 전문가와 인터뷰하고,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에서 일을 하고 사업도 시작해보면서 배우고 경험한 지식들을 모으고 모아서 정리한 책이 바로 '퍼스널 MBA'라고 합니다.

인간관계의 기술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어서 이 책 한권이면 모든 경영서를 아우르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는 책이었어요.

경영에 관해서 알고 싶고 잘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나 실제 현장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분들 모두 곁에두고 수시로 읽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진성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햄릿 꿈결 클래식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백정국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햄릿(꿈결출판사) 서평

 

 

꿈결출판사에서 꿈결클래식 시리즈로 나온 햄릿을 읽어보았습니다.

맨 첫장을 넘기면 지은이 소개가 나오죠. 우선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합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딱히 내세울 것 없는 집안 배경과 일천한 교육

그리고 이를 무색하게 하는 빼어난 작가적 역량으로

살아서는 각광과 질투, 죽어서는 끊임없는 숭배와 간헐적인 의심의 대상이 된 영국의 극작가 겸 시인입니다.

고향을 떠나 런던에 도착한 이후로 배우, 극작가, 시인,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고

'햄릿'을 포함하여 드라마 37편, 긴 이야기 시 2편, 소네트 154편을 쏟아냈고

단독 집필로서 마지막 작품인 '템페스트'가 쓰인 1611년 즈음 런던의 무대와 관객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귀향했다고 합니다.

 

 

 

 

 

 

 

 

햄릿을 포함한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은 현대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세계문학의 고전이죠.

4대비극으로는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이 있는데 이 작품들이 너무나도 유명하고

필독서로 꼽히는 작품들이라 꼭 읽어보리라 마음먹었었는데 읽기가 쉽지 않았어요.

 제법 긴 분량에 어려운 번역이 가득하고 줄줄이 글뿐인 책들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펼쳐보고는 그대로 덮어 두고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런 제가 이 책을 다 읽었다는 건 다른 책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이겠죠?​

​표지에 나와있듯이 이 책에는 210여 개의 각주, 상세한 해제, 일러스트 26컷이 있다는 것이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희곡의 구문을 분석해주기도 하고, 생소한 단어들의 설명이 자세하게 각주로 설명해줍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점은 섬세한 일러스트 26컷이 중간중간에 나와서

햄릿을 읽는 동안 등장인물에 대해서 더 상상상하게 만들고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한 효과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26컷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햄릿을 읽어보면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도 받게됩니다.

 

햄릿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숙부와 결혼하자 크게 상심합니다.

어느 날 죽은 햄릿왕의 영혼이 나타나 자신이 숙부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것을 알립니다.

이 사실을 들은 햄릿왕자는 복수를 계획합니다.

햄릿은 충격과 분노로 마음의 평정심을 잃고 숙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미친 것처럼 위장행세합니다.

햄릿은 숙부와 어머니를 조롱하는 국왕 살해 연극을 상연하도록 하여 진상을 알아냅니다.

그 과정에서 햄릿은 궁정의 최고 중신이자, 오필리아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를 숙부로 오인하여 죽입니다.

오필리아는 햄릿왕자와의 실연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합니다.

이때 아버지 폴로니어스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돌아온 레어티즈는 누이동생 오필리아의 죽음으로 인해 햄릿을 증오하게 됩니다.

레어티즈와 검술 시합을 하게 된 햄릿은 레어티즈의 독을 바른 칼에 치명상을 입지만 숙부인 클로디어스를 찔러 아버지의 복수를 합니다.

왕비인 햄릿의 어머니는 클로디어스가 햄릿에게 주려고 준비했던 독주를 마시고 죽고, 햄릿도 독이 묻은 칼에 찔려 목숨을 잃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너무나도 유명한 구문이죠. 책 속에서 발췌해보았습니다.

 

햄릿-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변덕스런 운명이 쏘아 대는 돌덩이와 화살을

맞아야 하나, 아니면 고난의 파도에 맞서

무기를 들고 대항하다 끝장을 내야 하나.

어느 쪽이 더 고결한가. 죽는 건-잠드는 것.

그뿐이다. 잠 한숨으로 육신이 상속받은

고뇌와 피할 길 없는 수천 가지의 불화를

마감한다 한다면, 그건 애써 간구해야 할

귀결이다. 죽는 건, 잠드는 것.

 

(햄릿 p.126쪽)

 

햄릿의 고뇌가 잘 느껴지는 구문입니다.

각주를 보면'사느냐 죽느냐'의 문장은 번역을 함에있어 가장 어려운 대사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단순히 삶과 죽음만이 아니라 더 포괄적인 존재론적 고뇌를 다룬다고 하네요.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에서 번역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설명도 함께 자세하게 각주가 달려있어서

원문에서 갖고 있는 의미를 좀 더 잘 전달해주려는 노력이 잘 보이는 책이었어요.

구절 한마디 한마디가 의미있는, '이래서 고전을 읽으라고 추천하는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저처럼 햄릿을 읽고 싶었지만 온통 글뿐이라 딱딱하게 느껴져 읽지 못하셨던 분들께

아름다운 26컷의 일러스트와 상세한 각주가 작품이해를 도와주는

꿈결출판사에서 나온 꿈결클래식 [햄릿]을 읽어보시기를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꿈결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 진로설계 - 부모가 먼저 세상을 읽어라
오호영 지음 / 바로세움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아이 진로설계

 

-부모가 먼저 세상을 읽어라

 

[내 아이 진로설계 부모가 먼저 세상을 읽어라]의 저자 오호영님은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를 받아 대학교·학과별 대졸자 취업실태 조사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무관심한 대학생들이 너무 많고 취업성과가 좋지 않은데 충격을 받았고,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중고등학교까지 대학입시에 쏟아 붓는 노력의 몇 분의 일만이라도 직업, 진로에 관심을 갖는 것이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청년층의 진료, 취업, 직업연구, 공공부문 노동시장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중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에만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진로와 직업에 관심을 갖길 조언하며 현재 심각한 취업난을 꼬집어보고 앞으로 우리 나라의 경제상황, 대외정세, 사회구조의 변화로 미루어 미래의 유망직종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목조목 풀어 설명합니다.

크게 3부로 나누어지며 각 파트의 주제별로 연표, 삽화, 도표 자료를 첨부해 흥미와 이해를 도와줍니다.


1부

대학입시보다 더 큰 문제, 취업

 1장 '장래희망'이 중요한 이유

2장 대학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버려라

3장 성공적 인생의 첫 단추, 청소년기 장래희망

4장 변화하는 직업세계의 흐름을 읽자


1부에서는 대학입시보다 더 큰 문제는 취업임을 강조합니다.

내 아이의 진로설계를 위한 가장 첫 단계는 먼저 내 아이가 생각하는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아는 것부터겠지요.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꾸준히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조율해야합니다.

내 아이의 장래희망은 덮어둔 채 무조건 공부만 하게 한다면 목적없는 배는 결국 허공으로 갈 수 밖에 없겠죠.

지나친 대학에 대한 기대 또한 그릇된 것임을 강조합니다.

변화하는 직업세계의 흐름을 놓치지 말고 읽을 줄 알아야 성공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2부

사회변화 10대 트렌드와 유망직업

1장 팍스 차이나 시대의 기회를 잡아라

2장 나라밖에서 일자리를 찾아라

3장 바다의 패자가 되라

4장 녹색성장에 주목하라

5장 과학기술에서 미래를 찾아라

6장 베이비붐 세대 은퇴의 격변을 활용하라

7장 남북통일과 다문화 시대에 대비하라

8장 금융의 불모지를 개척하라

9장 놀이문화를 선도하라

10장 인문학의 미래를 잡아라


이 책에서 가장 공부할 점이 많았던 부분이 2부 파트였습니다. 2부에서는 사회변화 10대 트렌드와 유망직업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회변화에 대해서 맥을 잘 짚어주었습니다.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유망직종, 국내취업에서 한발짝 멀리 내다보는 해외취업, 해양경영, 바다에 관한 유망직업, 녹색성장에 대한 유망직종, 우주시대, 로봇시대의 유망직종,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한 실버산업 직종, 남북통일 관련 전문직종, 금융의 시대에 따른 유망직종, 관광, 공연 스포츠 등의 유망직종, 인문학의 유망직종 등을 소개합니다.

2부를 읽으면서 그동안 사회변화에 너무 둔감하지는 않았나 반성도 해보면서 좀 더 관심을 두도록 다짐도 해보고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3부

진로설계 10계명

 1장 진로설계에도 순서가 있다

2장 직업선택의 기준은 행복이다

3장 대학보다 전고이 중요한 시대다

4장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부침은 있다

5장 미래의 유망직업이 있다

6장 선진국은 우리나라 직업변화의 나침반이다

7장 공무원으 시대는 저물고 있다

8장 평생직장, 평생직업에서 평생취업으로 바뀐다

9장 남들과 달라야 최고가 된다

10장 성공방정식, 성공=능력x열정x사고방식


3부에서는 진로설계 10계명을 두고 설명합니다.

시대가 변함에도 불변하는 직업선택의 절대적 기준은 행복임을 염두해두고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따라서 직업세계의 변화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의 유망직업은 분명히 존재하고, 앞으로 사회가 변함에 따라 이것도 조금씩은 변화하겠지만 부모들이 익히 알고 있는 평생직장, 평생직업의 패러다임은 허물어지고 평생 취업을 준비해야할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더 많이 들었습니다.

진로설계에 대해서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조금은 답답함이 해소된 기분입니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진로설계에 도움을 받고 싶으신 모든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한바탕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