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1
이외수 지음 / 해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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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을 이외수 선생님 소설!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 1, 2

​/ 해냄출판사

 

 

화천군 감성마을 하면 떠오르는 분!

이외수 선생님의 소설이 나왔다.

그 이름도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

부조리한 세상을 고발하며 가려운 곳, 아픈 곳을 속시원히 긁어줄 소설이다.

은둔형 외톨이이자 식물과 교감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듯

어두운 표지 배경에 반해 반짝이는 나무가 인상적이다.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 1권은 은색,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 2권은 금색이다. ​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이외수 선생님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트위터를 통해 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계시고

'존버'정신으로 힘든 세상 힘내라고 하신다.

유쾌한 말씀과 이외수 선생님만의 글씨체와 그림도 정말 매력적이다.

이 모든 것이 독자를 매료시키는 이외수 선생님만의 매력 이라고 할 수 있다.

마성의 작가님~

이외수 선생님의 소설이 나왔으니 안읽어 볼 수 없었다.

 

 

 

각각 1, 2권의 목차이다.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의 주인공은 앞서 잠깐 소개했듯이 식물과 대화하는 채널러이며,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연락처 10개나 있을까 말까한 은둔형 외톨이기도 하다.

식물과는 원활한 소통에다 관심도 많지만,

동물과의 소통에는 수줍고 불편해보이는 말더듬는 현상까지 보인다.

그런 그도 절친은 있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검사 친구.

은둔형 외톨이와 검사친구가 잘 안어울리는 조합 같지만 그들의 속사정을 들어보면 공통분모가 참 많다.

그래서 친구가 되는구나.. 싶기도 하다.

일본이라면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고,

더더구나 친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주인공이지만

안중근 같은 독립투사인줄 알았던 친할아버지가 알고보니 친일파, 그것도 독립투사들을 괴롭히는 일본의 앞잡이로 악명이 높았던 것이다.

검사친구도 주인공과 집안환경이 매우 흡사하다.

식물과 잘 통하는 덕분에 알게 된 플로리스트 한세은.

그녀와는 썸을 타는 사이로 정의되는 사이가 되었다.

배경이 되는 곳은 강원도 화천군으로 이외수 작가님이 계신 곳이기도 하다.

작가님이 계신 곳이 소설의 배경이 되어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일들과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부조리한 일들을 풀어나가는 이 소설은 유쾌한 작가님의 말솜씨에 정말 술술 읽힌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는 사이다가 따로 없다.

해학이 담겨있고, 풍자가 있는 소설이다.

어찌 재미가 없을 수 있을까 싶다.

이 더운 여름날 어두운 세상의 아픈 곳을 치유해주고

통쾌하게 웃어보고 싶으시다면 이외수 작가님의

'보복대행전문 주식회사'를 추천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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