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만의 말과 글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전세계적으로 자국의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가 매우 드물다는 사실만 확인하더라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왕으로 <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책에서 그동안 알고 있던 세종대왕에 대한 애민정신 이면의 설계자이자 도구의 활용을 잘 한 인간의 모습을 자세히 보기로 했습니다. 백성들이 편안히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과학 기술과 천문학을 발전시키고 농업과 음악에까지 조예가 깊었던 세종대왕은 단순히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왕이기 보다는 생각을 실현시키고 구체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왕으로 보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겠습니다.

법고창신(명나라의 그림자를 벗어나 조선만의 언어를 세우다), 지인지감(노비부터 정적까지, 사람의 쓰임새를 완벽히 통제하다), 분골쇄신(무너지는 육체를 딛고 기어히 압도적 결과를 빚어내다), 실사구시(맹목적 도덕이 아닌 철저한 과학과 숫자로 증명하다), 제왕지업(모두가 반대하는 길 위에서 홀로 역사가 되다)의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세종대왕의 뛰어난 실행력과 결단력을 낱낱이 파헤쳐 조목조목 밝혀진 책입니다. 조선시대의 시대상에 미루어 보았을 때 이렇게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왕은 전무했으며 도구를 잘 활용하는 능력으로 후대에 길이 남을 최고의 왕으로 각인 되었습니다.

이 책은 세종대왕을 사랑하는 분들께 세종대왕의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나만의 삶을 설계하는 기술까지 힌트를 얻게 만드는 책입니다. 남들이 정해준 길을 걷기보다는 나만의 길을 설계하는 힘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요즘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실용주의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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