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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
한태봉 지음 / 역노화체이스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매일 마시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술을 아예 안먹는 것도 아닌 사람이라서 25년 음주자가 자신의 몸으로 증명한 금주 프로젝트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알콜 중독 수준으로 지금 당장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책으로 자신의 음주 상태를 스스로 진단해보고 술 없이 사는 한 달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술이라는 것은 백해무익에 가까웠으면 가까웠지 이롭지는 않잖아요. 누구나 음주를 하면 몸이 어떻게 나빠지는지 잘 알고 있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실천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잦은 회식 문화를 지향하고 함께 똘똘 뭉쳐 단합을 중시했던 과거의 술 문화가 20대들 사이에서는 크게 호응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술을 마셔도 꼭 머리 꼭대기까지 얼큰하게 취하게 마시거나 자신의 주량을 넘어서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술 자체가 주는 건강 문제 말고도 대인 관계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요. 고생스러운 하루를 잘 보낸 나에게 건네는 위로의 술 한 잔이 그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숙취로 고단함을 더해갈 수도 있고 말이죠. 술은 술 한 잔으로 끝나지 않고 술이 술을 부르고, 맛있는 안주를 부르게 되면서 칼로리 폭탄까지 이어지기 일쑤죠. 금주보다 오히려 절주가 더 어려워 30일 동안 술을 입에 대지 않고 지내는 실험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금주 전 날 마지막 잔을 비우며 4주간의 금주를 실행한 끝에 생생한 기록으로 금주 이전과 이후의 달라진 점을 확실하게 볼 수 있었어요. 30일 금주 후에 생긴 긍정적인 삶의 변화들이 도드라졌고 건강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절주의 실천 방법들도 배워볼 수 있었지요. 술은 멀리하면 멀리할수록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술 없이 살아가는 날들의 이로움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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