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덕경을 쓰는 시간
노자 지음, 장석주 옮김 / 니들북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타인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노자의 사상은 지친 심신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지요. 인위적인 집착과 통제를 버리고 자연스러운 이치대로 살아가자는 '무위자연'의 태도,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가장 낮은 곳에서 머무는 물처럼 사는 겸손과 유연함인 '성선약수',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며 과도한 욕망을 경계하는 '지족상족'은 바쁜 삶속에서 우리가 되돌아 보아야 할 자세인 것 같아요. 노자의 사상을 좀 더 가까이 하고픈 마음에 <도덕경을 쓰는 시간>책으로 도덕경과 처음 만났어요.

노자의 도덕경은 81장으로 되어 있고 총 5000자가 수록되어 있는 글인데 이 책 <도덕경을 쓰는 시간>에서 도덕경 전문을 빠짐없이 읽고 이해하며 쓸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15년 동안 도가 사상을 연구하신 장석주 시인의 완역본이라서 그 의미가 더 깊게 느껴졌어요. 도덕경 원문 그대로 상편 <도경>은 제1장부터 제37장까지를 담고 있고, 하편 <덕경>은 제38장부터 제81장까지인데요. 필사책 구성을 담고 있는 책이라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180도 쫙 펼쳐져 읽고 쓰는데 정말 편리해요.

도덕경 81장, 5000자의 원문과 함께 한글 음 표기와 완역을 수록해서 노자의 도가 사상을 누구나 쉽게 가까이할 수 있어요.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게 도덕경을 읽고 써보며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에요.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쓰는 동안 근심과 걱정을 덜어내고, 비워내는 인생의 지혜를 다스려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아요.
#도덕경을쓰는시간 #노자 #장석주 #니들북 #도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