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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교있사(김준석)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학창 시절에 윤리 공부하느라 용을 쓰지 않았을 것을... 나의 학창 시절에 이 책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만큼 재미있고 쉽게 이해가 되는 철학책을 이제야 만났네요. <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책은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 누구나에게 활짝 열려있는 입문서인데요. 첫 철학을 너무 내용이 많은 책으로 접하거나 지나치게 깊게 파고드는 책으로 만나면 철학에 대한 재미는 반감되고 두 번 다시는 펼쳐보지 않을 책이 될 확률이 높죠. 처음 시작하는 철학책은 철학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면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핵심 철학의 개념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책이면 좋은데요. 이 책이 딱 그런 책이었어요.

철학을 공부하는 행위 자체에서부터 뭔가 교양 있는 사람 범주에 들어간 것만 같고 괜히 멋지고 그렇잖아요. 잔뜩 호기심을 갖고 철학책을 들고 펼쳤는데 책을 읽을수록 알 수 없는 이야기로만 느껴진다면 퍽 난감하잖아요. 철학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어봤지만 이 책 처럼 재미있고 끝까지 흥미롭게 책장을 넘긴 책이 정말 드물었어요. 철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의 시각에 맞춰 편안하게 개념을 설명하면서 위트있는 유머도 볼 수 있어서 공감 백배로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구요. 서양 철학의 아버지 플라톤으로 철학 이야기가 시작되고 이어서 모든 학문의 어머니 아리스토텔레스, 중세의 보편논쟁, 합리주의와 경험주의, 헤겔 등등 철학에서 빠지면 섭섭한 굵직한 인물과 사상 위주로 뼈대가 잘 갖춰져 있거든요.

윤리책에서 마르고 닳도록 수많은 인물들의 사상과 특징들을 매칭해서 암기하느라 골머리 앓았던 과거가 떠오르면서 실소가 터져 나왔어요. 그래, 내가 진짜 원하고 공부하고 싶은 철학은 이런 느낌이었는데 싶더라니까요. 각각의 인물과 사상이 서로 독립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이어져 있거나 대립되는 지점을 발견하면서 이 책은 더 흥미진진해지고 쾌감이 엄청나요. 이 책이라면 '교양 있게 생각하는 법' 은 결코 멀리 있지 않게 되겠죠. <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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