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수잰 레드펀 지음, 김마림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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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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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광고 한 편에 거금을 받고 사소한 행동 하나, 말 한마디가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스타의 삶이란 일반인의 눈에는 온통 비범함으로 가득해 보이는데요. 스타가 된 이후 평범했던 날들은 온데간데 없고 대중의 사랑에 목이 마르다가도 원치 않지만 팬들의 지나친 관심과 집착의 광기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날 것만 같은 상황들도 직면하게 되는 것이 스타의 삶인것 같아요. 성인이 된 이후에 스타가 된 사람들의 삶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 자명한데 아직은 너무 어린 아이에게 스타의 삶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이 책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를 통해서 대리 경험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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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유튜브 영상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여자 아이 몰리는 아빠 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을 해요. 싱글맘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는 늘 남들처럼 풍족하게 해줄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이지만 홀로 아이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상황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버티는 하루를 살아가죠. 아동 복지 문제로 학교에 몇번이고 불려가 시정 명령을 듣기도 하며 일상이 살얼음판을 걷듯 불안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일자리도 얻게 되고 흥이 넘치는 아이의 모습이 발탁돼 얼떨결에 찍은 유튜브 영상이 대중들의 마음에 들어온거죠. 그렇게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아이 덕분에 가족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닥쳐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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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가 스타가 되었을 때 싱글맘인 내가 어떤 기분으로 살아갈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었어요. 이 이야기는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잘 찾아보면 비슷한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내 이웃의 이야기이도 해서 현실적으로 와닿더라구요. 큰 돈을 벌어다 준 아이에게 관심이 집중되면서 소외되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죠. 갑자기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고 감추고 싶은 사실들을 마주하며 불편한 감정들이 생길 수밖에 없을테니 주인공의 감정 변화에 초점을 맞춰 끝까지 몰입하며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인간이기에 갈망하는 욕망과 일말의 애환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완전 강추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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