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언덕의 노래
김인수 지음 / 책을담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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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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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와 같은 막막한 환경속에도 인간다움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과 인간애의 성장, 사랑, 공동체 의식과 같은 인간이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것들의 의미를 찾아가는 소설 <붉은 언덕의 노래>입니다. 거의 모든 책은 작가 소개를 담고 있어 자연히 눈길이 간 페이지에서 무려 38년이라는 긴 시간을 군인으로 나라에 이바지하신 예비역 장군의 이력을 보지 않았다면 이 책의 저자가 군인 출신임을 예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 사람을 귀히 여길 줄 알고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는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이 소설의 분위기 또한 인간의 섬세한 감성을 구체적으로 잘 묘사했고 따뜻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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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언덕의 노래>는 기원전 10,976년의 제벨 사바하 나일강 상류 지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간 본성의 날것 그대로를 투영하는 환경으로 인간이 풍요롭게 살기에는 부단히 애쓰고 노력해야 하는 척박한 환경에 놓여진 것입니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는 영원한 사랑의 맹세도 아니고 숨막히는 전쟁의 폐해도 아닙니다. 어쩌다 실수로 던진 돌창 하나로 발발한 어린 아이의 죽음으로 부족과 부족 사이의 팽팽한 갈등을 그리고 생채기난 틈을 파고드는 인간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추운 배경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인간의 면모가 있고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풀어 갈 혜안이 있어 이로 말미암아 현생을 사는 우리에게 문제 해결 능력을 대입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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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갈등의 여정 속에서 내 편이었던 사람이 등을 돌리기도 하고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사건의 갈무리를 따라서 자꾸만 빠져들고 몰입해 읽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따라 읽다보면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결국에는 진심은 반드시 통함을 확인하게 됩니다. 소설 <붉은 언덕의 노래>는 위기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일촉즉발의 사건속에 놓인 인간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배울 점이 많았고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입니다. 섬세한 인물 묘사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이 책 <붉은 언덕의 노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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