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꿈과 기분
김종완 지음 / 별빛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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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조용하고 생각이 많은 내향형 인간 그 자체인 사람이라 자연스럽게 에세이 <밤과 꿈과 기분>을 보고 엄청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홀린듯이 몰입이 되었어요. 모두가 잠든 까만 밤에 홀로 잠 못들어 사색에 잠겨보기도 했고 정말 어처구니 없는 꿈을 꾸고 일어난 아침에는 꿈인가 생시인가 비몽사몽으로 졸린 눈을 비비며 몸을 일으키기도 했죠. 아마 조용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는 걱정거리도 많고 필요 이상의 근심도 많은 것 같아요. 왜 그럴까를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를 보면서 조금 알 것도 같았어요.




모두가 잠든 어두운 밤 쓸모를 다한 물건들을 정리해서 버려본 경험이 있어 버린 물건에 마음속으로 잘 가고 고마웠다고 작별 인사하는 모습이 익숙하기도 했어요. 쨍하고 환한 낮에는 하지 않을 밤에 이루어지는 생각과 행동들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무수한 낮과 밤이 반복되면서 하루가 지나가고 나이를 먹게 되는데 시간만 흘러가고 나는 왠지 정체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문득 들 때가 있더라구요. 누구에게나 미래는 불완전하고 불투명한 것인데 유독 나에게만 큰 한 방으로 돌직구를 건네는 것 같은 기분 말이죠.




사소한 하루에 만나게 되는 기분을 헤아려보고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밤중에 사색이 많았고 생각이 많은 밤에는 신기한 꿈도 자주 꾸는 것 같더라구요. 매일이 유쾌할 수는 없어도 생각의 끝이 걱정이나 근심으로 가득하다면 적당히 끊어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생각이 많아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라면 <밤과 꿈과 기분>이 위로가 되어주고 생각을 전환할 계기가 되어줄 것 같아요.

#에세이 #여름의꿈 #꿈의기억 #마음의부유 #밤과꿈과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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