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탄생 - 량치차오의 국민국가 건설 분투기
정지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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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나온 책들은 전문성을 갖춘 양서가 많아 이번에 새로 출간된 <중국의 탄생>에 거는 기대가 컸어요. 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넓은 땅덩어리와 밀집된 인구를 비롯해 마라탕, 탕후루와 같은 한창 인기 있었던 중국 음식도 스쳐 지나가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와 가까이에 있는 이웃 나라이지만 심리적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중국에 대해서 몰랐던 내용을 새로 알게 되었어요. 중국의 탄생에 있어서 량치차오라는 인물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아요.



<중국의 탄생>으로 량치차오라는 인물도 이번 기회에 새로 알게 되었는데 계몽 사상가로 활동해 기존에 중국이 가진 낡고 이롭지 않은 사상을 새롭게 서구의 신문물과 사상을 가져와 개별적인 점 조직처럼 움직였던 중국을 하나의 중국으로 보고 큰 비전을 세운 것이죠. 큰 전쟁을 치르면서 국가의 존립의 위기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고 방향을 제시한 량치차오의 철학은 정말 큰 의미가 있었어요. 당시 중국인들이 가진 군의 개념이 매우 작았고 마음속에 일신의 아만 존재해 개인의 생존만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꼬집은 것이죠.



급진개혁파가 나오면 수구파와 온건개혁파들의 반대와 핍박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요. 서태후를 비롯한 이들에게 갖은 핍박을 받고 일본으로 망명을 떠난 량치차오의 모습이 전해지면서 국민국가건설에 이바지했던 량치차오의 사상과 철학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어요. 동북공정은 예민한 문제이기도 해서 민국 시기 동북지역 조선인의 법적 지위를 논한 부분은 특히 더 심도있게 읽게 되었죠. 량치차오의 주장이 미치는 힘과 현재의 중국의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읽을수록 신통방통한 그의 사상에 몰입이 되었어요. 량치차오가 그린 중국의 탄생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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