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 바다를 모티프로 한 영미 명작 단편선
윌라 캐더 외 지음, 유라영 옮김 / 리듬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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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니, '침대 밑에 숨겨 놓고 몰래 읽던 바로 그 책'이라니..!

게다가 빨간 머리 앤의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단편이 포함된 책이라는데 어떻게 읽지 않고 버틸 수 있겠어요. 보통의 다른 책이었다면 읽기 전 책 소개부터 시작해서 어떤 내용을 담은 책인지 꼼꼼히 확인했겠지만 이 책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는 책 설명을 길게 보지도 않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문구 하나와 루시 모드 몽고메리 단편 포함이라는 사실 확인만으로 책을 집어 들게 만들었어요. 그거면 된거죠.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 포함 총 7명의 작가가 쓴 영미단편 7작품을 담고 있어요.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는 것인데 좀 독특하지요. 바다가 상징하는 희망과 미래의 이미지가 7개의 단편에 어떤 의미로 녹아있을지 아니면 그렇지 않을지 궁금함을 자아내었죠. 시간을 거슬러 바다를 끼고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 인간사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표현되어 몰입해서 읽게 되었어요. 두개의 선택지 중에서 하나의 선택밖에 할 수 없는 내가 선택으로 인해 겪을 감정의 소용돌이를 짐작해보고 그러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어느새 주인공에 몰입하게도 만들더라구요.




영미명작단편선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는 바다를 배경으로 감정이 증폭되어 재미를 배가시키는데 어후 가슴이 진정되지 않게 만들어요. 아침드라마급 위기도 겪고 잔잔한 사랑도 보고 말이죠. 단편마다 느낌이 달라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강추!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욱 더 강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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