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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로의 미궁
가미나가 마나부 지음, 최현영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름에는 역시 추리소설이 제격이죠. 한동안 뜸했지만 제가 진짜 사랑해 마지 않았던 심리 미스터리를 <라자로의 미궁>으로 다시 타올랐어요. 책 속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얼마나 섬세하게 되어있는지와 인물들과의 관계성, 탄탄한 전개와 납득이 갈 촘촘한 스토리가 전해주는 짜릿함을 라자로의 미궁을 읽으며 다시금 빠져들게 되었어요.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추리하는 소설들은 많지만 범인과 피해자를 둘 다 잡아내야 하며 이 모든것이 초대에 의한 게임이라는 것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전개였죠. 범인이 누구일지에 대한 예측과 피해자가 될 이는 누구인지 상상하며 촘촘하게 따라가는 이야기에 몰입이 안되면 이상한거죠.

피 칠갑을 하고 칼을 손에 든 자가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강렬한 도입부가 주는 빅재미는 정말 컸구요. 경찰과 라자로의 미궁 게임에 참석한 8인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어 전개되는 과정에서 점차 밝혀지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무엇보다 예상 가능한 인물에게 당연하게 따라오는 쉬운 전개는 절대 아니라는 점이 심리 추리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구미를 당길것 같아요. 저 역시도 너무 쉬운 게임은 싫거든요. 무더위와 갑자기 몰아친 폭우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심리 추리 미스터리 소설 라자로의 미궁 진짜 재미있으니까 여러분들도 꼭 읽어보시는 것으로 해요.

이런 재미있는 소설은 혼자만 알아서는 안되는 것.
역시 스포는 절대 금지!
오로지 라자로의 미궁 책속에서 혼자만의 사투를 벌여야 진짜 재미난거 아시죠?
진짜 재미있으니까 꼭 읽어보시는 걸로 해요.
#라자로의미궁 #하빌리스 #가미나가마나부 #최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