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랑은 물 마시는 것과도 같은
이광호 지음 / 별빛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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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재진행형 사랑 에세이 <어떤 사랑은 물 마시는 것과도 같은>이에요.

10대의 사랑은 풋풋한 사랑인것 같고 20대의 사랑은 열정있고 생기있는 사랑, 30대 이후부터는 현실을 생각하는 사랑 비슷하게 가는것 같은데요. 나이가 들수록 한눈에 사랑에 빠지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달려드는 불나방 같음은 흐려지는것 같아요. 사랑에 절대적 기준은 없고 상대적 기준만 분분해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상대에게 거는 기대는 커지고 욕심이 생기죠. 모든 사랑이 하나일수는 없는데 비슷해보이기도 하니 사랑에 정답이 있는 걸까 알쏭달쏭해지는 순간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사랑이 아니고 무엇이겠냐며 사랑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어 왔다는걸 깨달아요.


사랑은 사람을 완성시키는 것 같아요. 지독히 이기적인 사람도 사랑을 하는 순간에는 세상 이타적이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니까요. 혼자 있을 때는 몰랐던 함께 하는 즐거움으로 사랑을 하면 사람이 밝아지고 생기가 도는것 같아요. <어떤 사랑은 물 마시는 것과도 같은> 에서 보는 사랑의 단편들은 언젠가 스쳐 지나간 나의 과거였던것 같기도 해서 미소 가득한 밝은 표정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달달한 사랑 이야기로 함께 하는 미래가 기대되는 에세이였죠. 30대가 겪는 집 문제, 현실 문제를 고민하는 순간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요. 멋진 미술품을 감상하듯 추상적인 사랑의 의미에 국한되지 않았고 누구나의 사랑 이야기로 공감이 가요.



문득 이런 사랑을 받는 상대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어떤 사랑은 물 마시는 것과도 같은> 에세이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네요.

#에세이 #사랑의의미 #어떤사랑은물마시는것과도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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