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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 지음 / 클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실 것 같은 최강록 셰프님의 책 <요리를 한다는 것>을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I형 인간의 사회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셨고 긴장감 속에서 시작한 방송이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여유를 찾고 프로페셔널하게 온전히 즐기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내향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이전에도 방송 출연 경험이 있으셨던 셰프님이셔서인지 요리에 대한 철학과 내공의 깊이가 대단하시다고 느꼈어요.

책을 받기 전까지는 최강록 셰프님께서 쓰신 첫번째 책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전에도 책을 쓰신 적이 있으시더라구요. 이 책을 시작으로 최강록 셰프님의 책들을 모두 섭렵할 예정이에요. 일과 요리를 떼려야 뗄 수 없는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진 셰프님의 어린시절이나 성장과정에서의 가족들과의 추억이 담긴 음식 에피소드를 하나씩 읽어볼때면 푸근한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음식을 접하는 마음가짐과 요리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는 책인데 너무 무겁고 딱딱하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게 따뜻한 분위기에서 조근조근 설명해주시는 글이어서 특히 더 좋았고 중간에 직접 그려주신 그림도 있어서 읽는 맛이 있는 책이에요.

에세이 <요리를 한다는 것>을 보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부분을 만날때는 세상 반가운 마음이었다가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식성의 소유자인 최강록 셰프님의 에피소드를 볼때면 꺄르르 웃게 되더라구요.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정성스럽게 차린 한 상이 가진 힘이 크다는 것을 알기에 셰프님의 요리에서는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고 앞으로도 그 어떤 길을 가시더라도 늘 꽃길만 걸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에세이 #최강록 #일과요리 #요리를한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