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말하기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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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 성격이 활발하고 쾌활한 친구이더라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타고난 소심이, MBTI I 성향의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들은 발표하는 그 순간까지 심장이 두근두근 정신을 차리지 못할거예요. 대중 앞에서 당당하고 멋있게 발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 <사춘기를 위한 말하기 수업>은 그래서 더 소중하고 꼭 필요한 책이랍니다. 머릿속으로는 열심히 발표 잘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 돌리고 온갖 상상을 하며 경우의 수를 따져보지만 막상 실전에 닥쳐서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말그릇 키우기 기본서이니 꼭 읽어보는 것으로 해요.



말을 잘 하는데에도 스킬이 있다고 해요. 무작정 뱉는 말은 타인에게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말들 중 하나로 남을 수 있죠. 말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통하려면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경청하는 자세의 기본은 잘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해요. 내성적인 친구들은 오히려 이득인 부분이죠. 주로 말을 하기보다는 듣는 위치에 있는 내향형의 친구들은 이번 기회에 올바르게 경청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말하기 스킬을 얻어가면 더 좋을테니까요.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서는 말을 통해 전달하는 바가 뚜렷하기도 하지만 말을 하는 자세와 태도 역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은 발화를 통한 정보나 의미의 전달도 있고 무언의 힘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경청하는 자세와 말할 때 자세와 태도가 중요함을 알았으니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되려면 이제부터는 진짜 말하기 스킬을 배워나갈 차례겠죠. 어휘력도 좋고 상황에 맞는 TPO도 중요하니 타고난 센스가 없어도 책으로 배울 수 있으니 희망적이에요.




본격적인 사춘기를 위한 말하기 수업의 방법이 집약되어 있는 3교시, 4교시에 대한 내용은 직접 책을 읽어보면서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경험이 이어지기를 바라요. 우물쭈물 내 생각을 전달하지 못하고 손해보지 말고 적재적소에서 내 의지와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멋진 청소년이 되어보는 것이죠. 학생들을 오래 지켜봐오신 선생님께서 쓰신 책이라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어요.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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