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홍콩

퇴사준비생의 홍콩 ㅣ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아니 그 이상을 해봤을 생각. 그만두고 훌쩍 떠나고 싶다가 아닐까 싶은데요. 준비가 잘 된 퇴사준비생과 준비가 하나도 안된 퇴사준비생은 초래할 결과에도 큰 차이가 날 것 같아 함부로 저지를 수 없는 일이기도 하죠. 무작정 떠나서 떠난 곳에서 힐링하며 에너지 충전 후 다시 재기할 기회를 찾는 방법도 있겠고 이 책의 저자처럼 홍콩으로 떠나 현지에서 보고 겪고 체험한 것들을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의 발판을 삼는 일 또한 매우 가치있는 활동일 것입니다.

같은 곳을 가고 같은 것을 경험해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과 아이디어가 이렇게도 차이가 날 수 있구나를 이 책 <퇴사준비생의 홍콩>을 보며 느꼈습니다. 그동안의 여행은 마음을 충전하고 힐링하는 것에 집중했고 그러려고 노력했었던것 같은데 훌쩍 떠난 곳에서의 비즈니스적인 발견과 아이디어 구상은 무한한 영감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그동안 코끼리의 다리만 만져보고 만족했었던것은 아닌지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했고 저자가 홍콩에서 보고 겪고느낀 것들 가운데서 비즈니스적 아이디어를 창출한 포인트를 같이 짚어보면서 발상의 전환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보고 신기하구나 넘길 수도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과의 연결성에 집중해 구상할 수 있는 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덩달아 홍콩의 문화, 경제, 생활양상을 통해 지극히 여행적인 면모도 덩달아 만끽할 수 있었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마음속에 사직서를 품고 퇴사준비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느끼는 바가 많을 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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