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림동화] 코리와 홍이

코리와 홍이
윤여애 지음 / 부카플러스 / 2025년 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어린이 그림동화 <코리와 홍이>입니다. 동화가 이야기 하는 교훈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데요. 표지에서 느껴지는 코끼리 친구와 홍학 친구가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행복하게 놀이하는 모습이 우리들이 바라는 화합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처음부터 친구로 맺어진 아이들은 하나도 없지요. 유치원에서, 놀이터에서 인사하며 마음을 터놓고 친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도 분명 존재하는데요. 주인공 코리와 홍이가 만나 친해지는 과정속에서 친구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관계속에서 배려하고 이해하는 단계는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뜻깊은 책이었습니다. 

여느날과 같았던 홍학 유치원에 새롭게 전학 온 코끼리 친구의 이름이 코리이고 예쁜 분홍색을 가진 친구가 홍이인데요. 전학 온 첫날부터 다른 홍학 친구들과는 다른 외형에 친구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게 되지요. 호기심이 많은 친구들은 코리를 둘러싸고 폭풍 질문을 쏟아낸답니다. 잘 어울릴까 싶었던 코리와 홍이를 포함한 홍학 친구들 사이에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새로운 친구가 갖고 있는 개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위기의 원인이었던 것이죠. 무엇때문에 코리가 속상해하고 홍이는 코리를 위로해 주고 있는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친구들 사이의 갈등과 이를 풀어가는 과정이 천진난만하고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홍학 유치원에 전학 온 코끼리 친구 코리와 홍이를 포함한 홍학 친구들이 결국엔 진짜 친한 친구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는 내용이 담긴 사랑스러운 책 <코리와 홍이>는 정말 모든 어린이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동화와 귀여운 그림까지 만족스러웠던 코리와 홍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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