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책쓰기프로젝트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김량현 외 지음 / 부카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5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는 일명 탐구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의 모임에서 온 '탐실모'에서 '붓돌연구회'로 이름을 바꾸어 이 책을 세상에 내기까지 고민과 여정이 담겨있습니다. 붓돌연구회라는 이름도 부싯돌이 세상을 밝히는 시발점이라는 점에 착안해 선생님들께서 새로운 교육을 여는 시발점이 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셨어요. 내포한 의미를 알고 보니 더욱 뜻깊고 선생님들의 작명 센스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여섯분의 선생님들께서 노력하신 이 책은 탐구보고서 그 자체로 다가왔습니다. 직접 한 학기마다 선입견을 버리고 한명의 아이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아이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모습을 발견하면서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이 담긴 가슴 벅찬 감동 스토리였습니다.

세상이 변해 존경받아야 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선생님들을 아프게 하고 병들게 만드는 사건,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충격과 공포로 물들었습니다. 젊은 선생님들은 교직을 떠나는 일이 많아지고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 자체에까지 회의를 느끼게 만드는 암담한 현실이 하루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호 존중속에서 피어나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내는 청사진. 내 아이만 소중하고 귀하다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일반적인 상식을 탑재한 모두가 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텐데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 아파옵니다. 교실안에서도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이 존재하고 선생님의 말을 잘 따르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반대로 엇나가고 선생님과 부딪치는 아이도 있기 마련인데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이해하며 진정한 소통을 이룬 선생님들의 탐구 일지는 경이롭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한다 해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될 초등학생 시절의 인성교육을 포함한 모든 교육을 책임지고 계시는 전국의 초등학교 선생님들께 조금만 더 힘내시라고, 노고에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 이해하기와 더불어 함께 오는 나를 발견하는 과정까지의 여정이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언제나 따뜻한 온기로 아이들을 바라바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미래 교육은 더 밝아지겠죠. 더 많은 선생님들께서 에세이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를 읽어보시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쓰기프로젝트 #에세이 #붓돌연구회 #아이이해하기 #아이를이해하다나를발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