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 천 보를 날아가는 화살

천보를 날아가는 화살
서이화 지음, 전성숙 그림, 한영화 감수 / 부카플러스 / 2024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동화 <천 보를 날아가는 화살>은 신라시대 구진천의 이야기를 담았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쇠뇌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전통 무기인데 보통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활보다 더 먼거리를 쏠 수 있는 엄청난 기술이 담긴 무기라고 하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굉장한 기술이었던 쇠뇌였기에 쇠뇌 기술을 가진 사람을 탐내는 무리들이 분명 있었겠죠. 이 책에서는 당나라에서 쇠뇌 기술자 구진천을 탐냈다고 합니다. 

구진천은 쇠뇌 기술자이며 당나라로 불려가 쇠뇌 기술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 봅니다. 

<천 보를 날아가는 화살>은 신라시대 풍경을 담고 있고 그림 동화의 백미가 담긴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이 일품이었습니다. 

한 페이지를 넘기며 한눈에 담기는 웅장한 그림 덕분에 같이 읽는 글이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전해져 옵니다. 일반 책과는 사이즈가 달라서 더 큰 판형의 책으로 눈이 즐거워진답니다. 

한장씩 넘기는 재미가 더 쏠쏠한 책이고 책의 시작과 끝에는 분명하게 전해져오는 위인에 대한 존경심과 앞으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지요. 

좋은 책이 가져다주는 교훈과 생각해야 할 점에 대한 여운이 가득했습니다. 

<천 보를 날아가는 화살>은 생생한 그림동화가 전해주는 웅장한 풍경과 동시에 교훈을 담고 있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새롭게 시작되는 한 페이지에는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인물인 구진천과 쇠뇌, 우리나라 기술을 지켜야 하는 노력들에 대한 정보와 설명으로 가득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한 그림 동화를 보여주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담겨있지요. 함께 읽었을 때 더 의미가 깊은 <천 보를 날아가는 화살>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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