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홍 기자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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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록달록 표지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 홍기자님의 소설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판타지소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원하고 상상하기를 좋아하지만 불호에 속하는 사람들은 읽기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홍기자님의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은 다릅니다. 맥락없는 판타지소설이 아니고 우리 현실에서 있는 이야기 속 한줌의 상상력이 더해진 소설이니까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라는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들께는 책 이름이 더 귀에 쏙쏙 박히고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은데요. 각설하고 책 속으로 풍덩 빠져보았어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경우와 그의 엄마 현재는 MBTI가 단 하나만 다를 뿐인데 생각하는 바가 다르니 달라도 참 많이 다르더라구요. 

딸인 고3 여학생 경우는 INFJ 통찰력 있는 선지자, 예언가 형이고 엄마 현재는 INTJ 용의주도한 전략가 스타일로 한끗 차이가 이렇게나 다른 성격 유형으로 갈리네요. S와 N의 차이도 크지만 F와 T의 비중이 큰 사람끼리는 아주 극명하게 성격 유형이 갈리게 되는데요. 소설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에서 엄마와 딸로 등장하는 두사람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재미있어지기 시작하죠. 안경렌즈와 안경테가 모두 초록인 선글라스를 끼고 하늘을 보면 상상한 영화가 상영되는 상상을 해본적 있으신가요? 한편의 상상이 불러온 인생의 희비도 있어 더 재미있어요.



 소설 속 홍기자님 깜짝 등장도 재미있었고 딱딱해있던 뇌가 어느새 몽글몽글해지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이런 판타지소설이라면 읽어야 마땅한 것! 잠시나마 지친 하루를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을 선물받았네요. 청소년과 성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설이라 더 좋은 건 안 비밀이랍니다. 여러분들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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